“이럴 줄은 몰랐어요”..인기 많던 쉐보레 말리부, 9세대 끝에 결국

쉐보레 대표 세단 ‘말리부’
60년 만에 생산 중단 결정
전기차 사업은 확대
쉐보레 전기차 전환
말리부/출처-쉐보레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쉐보레 말리부의 생산을 올해 말부터 중단한다.

이번 결정은 60년 동안 이어온 말리부 모델의 역사를 마감하고, 전기차 생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GM은 올해 안에 최대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 올해 11월부터 생산 중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말리부는 미국 패어팩스 공장에서 제조돼 왔으나 오는 11월부터 생산 중단된다.

쉐보레 말리부 생산 중단
말리부/출처-쉐보레

1964년 처음 등장한 말리부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세단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말리부 생산이 종료되면 유지되는 가솔린 모델은 콜벳 뿐이다. GM은 이미 가솔린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의 생산도 올해 내에 종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패어팩스 공장에서 같이 생산되는 준중형 SUV 캐딜락 XT4 가솔린 모델의 생산 또한 내년 1월부로 중단된다. 이는 일시적이며 생산라인 조정 후 재생산에 들어간다.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출처-쉐보레

GM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전기차 중심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은 내년 말까지 약 3억 9,000만 달러(약 5310억 원)를 투자해 쉐보레 볼트와 XT4 전기차 버전을 제조할 계획이다. 신형 볼트에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적용된다.

세단 수요 감소도 원인

세단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도 GM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쉐보레 말리부는 베스트셀러 세단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세단 차종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SUV 및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단 판매량은 최근 몇 년 간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7%나 판매가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도 12.5% 감소했다.

쉐보레 말리부 생산 중단
말리부/출처-쉐보레

세단 모델의 생산 종료는 GM에만 국한된 사례가 아니다. 주요 경쟁사인 스텔란티스와 포드도 SUV, 픽업트럭, 미니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둥도 수요가 줄어들면서 생산량 감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쉐보레 전기차 전환
말리부/출처-쉐보레

한편 GM은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며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20~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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