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될 2024 블레이저 EV
트림별 가격 공개, 한화 약 7500만원부터
24일, 쉐보레는 내년 국내 상륙이 예상되는 2024년형 블레이저 EV의 트림과 가격대를 공개했다. 이 전기 SUV는 듀얼 모터 4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게 되며, 특히 2LT 및 RS 트림에 대한 출력 및 가격 정보가 주목을 받았다.
해외 언론인 카앤드라이버는 쉐보레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2024년형 블레이저 EV의 2LT 트림과 RS 트림이 각각 288hp의 출력과 46.0kg.m의 토크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발표와 함께 약간의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다. 블레이저 EV의 기본 트림인 1LT가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 트림은 44,995달러(약 6,800만 원)부터 시작했다. 대신 전륜구동 방식의 2LT가 이제 기본 트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쉐보레가 전기 SUV 버전의 출력 및 토크 정보를 처음 공개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EV, FWD 트림도 출시
국내에 내년 하반기 도입이 예상되는 쉐보레 블레이저 EV 2LT AWD 트림의 가격은 5만6715달러(약 7500만원)로, 미국 EPA 추정 주행거리는 450km다.
내년에는 이와 함께 2LT 전륜구동(FWD) 트림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며, 그 주행거리는 약 470km로 예상된다. 단,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 트림인 RS 사륜구동(AWD)는 가격이 6만215달러(약 7950만원)부터 시작하며, 주행거리는 450km다.
또한, 블레이저EV RS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6만1790달러(8160만원)로, AWD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그래도 주행거리는 512km로 가장 길다.
지난달, 쉐보레는 미국에서 블레이저 EV 2LT AWD와 RS AWD의 주문을 시작하며, 내년 초에 이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가을부터는 RS RWD 트림과 2LT AWD 트림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블레이저 EV의 최상위 트림인 SS의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RS RWD 트림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SS 트림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RS FWD와 LT 트림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개는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제 값 싼 중국차만 기대해봐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