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반 초대형 럭셔리 SUV
한번 충전으로 740km 주행 가능
전장 5800mm, 760마력 파워 탑재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IQL의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전기차 기반의 초대형 럭셔리 SUV로,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IQ의 롱보디 버전이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성능,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이 모델은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캐딜락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길어진 차체, 더 넓어진 공간

에스컬레이드 IQL은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 BT1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830mm, 휠베이스는 3460mm로, 에스컬레이드 IQ 대비 전장이 107mm 늘어났다.
이 추가된 길이는 주로 3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 확장에 활용되었으며, 3열 레그룸은 932mm로 기존 대비 112mm 증가했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3546ℓ로 매우 넓으며, 전면부 트렁크(프렁크) 용량도 345ℓ로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넉넉한 공간은 대가족이나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기술의 집합체

에스컬레이드 IQL은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20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7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DC 급속 충전을 사용해 10분 만에 187km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성능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부스트 모드인 ‘벨로씨티 맥스(Velocity Max)’ 모드에서 총 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108.4kg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불과 4.8초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최대 3500kg의 견인력까지 갖추고 있다.

실내 사양 역시 고급스럽다. 필라 투 필라(Pillar-to-Pillar)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기본 21개 스피커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는 최대 42개 스피커까지 제공 가능하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2열 VIP 패키지를 선택하면 마사지, 열선·통풍 시트,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테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GM의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시스템도 기본 탑재되어 있다.

특히 차량에서 가정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양방향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어 비상시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연기관보다 4만달러 비싸

한편 에스컬레이드 IQL의 기본 가격은 13만2695달러(한화 약 2억원)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면 구매 비용은 더 상승한다.
이는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 롱보디 버전보다 4만달러(한화 약 58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전기차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생산은 2025년 중순부터 미국 미시간주 GM 팩토리 제로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어떤 미국차를 탔길래 나오지도 않은 그것도 캐딜락을 쓰레기차라 하는지 평생 ㄱㄹㅂㅇ로 살았는갑네~ㅉㅉ
에스컬레이드가 연간 5만대이상 팔린다니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