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T4K, 판매량 3배 급증
GS글로벌, 1,000만 원 할인 지원
포터Ⅱ·봉고Ⅲ와 경쟁 본격化

GS글로벌의 1톤 전기트럭 T4K가 출시 초기 부진을 딛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첫선을 보였을 당시 목표 판매량의 10%도 채우지 못했지만, 2024년 들어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하며 반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판매사인 GS글로벌이 자체 보조금을 지급하며 대응에 나섰다.
보조금 줄었지만… GS글로벌 “1,000만 원 할인”
환경부에 따르면 T4K의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462만 원에서 올해 376만 원으로 줄었다. 지자체 보조금(평균 217만 원)과 소상공인 추가 지원금을 고려해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GS글로벌은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추가 보조금 지급과 1,000만 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모두 적용하면 1,600만 원대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T4K는 ‘Truck For Korea’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BYD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다. GS글로벌과 협력해 한국 실정에 맞춰 개선했으며, 포터Ⅱ 일렉트릭·봉고Ⅲ EV와 경쟁하기 위해 차별화를 모색했다.
82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246km 주행 가능하며, 국내 전기 상용차 최초로 3.3kW V2L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포터Ⅱ·봉고Ⅲ에서 불편했던 충전 플러그 위치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키고 LED 조명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포터Ⅱ·봉고Ⅲ 대안 될까? GS글로벌 승부수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통풍·열선 시트, 풀 컬러 LCD 클러스터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12.8인치 스마트패드와 TMAP EV 전용 내비게이션, NUGU 음성인식 기능도 옵션 또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적재함은 포터Ⅱ·봉고Ⅲ보다 약 50mm 길지만, 차량 길이가 늘어나면서 운전이 다소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출시 초기에는 브랜드 인지도 부족, A/S 불신, 가격 부담 등으로 부진했지만, GS글로벌의 지원과 마케팅 강화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24년 6월 24일에는 냉동탑차 모델이 출시됐다. 기본 가격은 6,490만 원이지만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GS글로벌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 시장 맞춤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T4K가 포터Ⅱ와 봉고Ⅲ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윤석열이가 다 망쳐놓음
안사
미쳤군. 옛날 삼성 1톤 야무진이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