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저가 신차 출시
구형 모델보다 20%나 낮은 가격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경제적인 가격의 신차를 출시하며 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BYD의 전략은 지난해와 다르다. 경쟁 대상으로 테슬라가 아닌 10만 위안(약 1850만원) 미만의 저가 내연 기관차 시장을 선택했다.
BYD 친플러스 DM-i, 약 1475만원 책정
로이터통신은 20일 “BYD가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친플러스 DM-i’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친플러스 DM-i의 시작 가격은 단 7만 9800위안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475만원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 신차 가격이 기존 모델 대비 약 20%나 낮아진 점이다. 신모델을 구형 모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지난해 2월에도 BYD는 친플러스 DM-i를 앞세워 테슬라와의 가격 경쟁에 나서며 차량 가격을 10만 위안(약 1850만원) 미만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 전략 덕분에 해당 모델은 작년 4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A급 세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YD의 이번 가격 결정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203만 5000대로, 전월 대비 13.9%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내구재 판매 역시 최근 부진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브랜드 가격 인하 바람
BYD의 가격 인하 이후 상하이GM우링도 자사의 PHEV 모델인 우링싱광의 가격을 10만위안 아래로 내렸다. 기존 10만5800위안(약 1960만원)에서 9만9800위안(약 1850만원)으로 조정했다.
네자자동차도 주력 모델인 X시리즈의 가격을 2만2000위안(약 407만원) 감소시킨 9만9800위안(약 1850만원)으로 설정했다. BYD에 의해 시작된 가격 경쟁에 여러 전기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모양새다.
한편 친플러스 EV 버전은 10만 9,800위안~13만 9,800위안 내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친플러스 EV는 최대 출력 134마력(100kW), 최대 토크 180Nm을 제공하는 전기 모터를 장착한다. 48kWh 또는 57.6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각각 최대 261마일(420km) 및 316마일(510km, CLTC 기준)의 주행 거리를 달성한다.
친플러스DM-i는 순수 전기 모드로 총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닛산 실피, 폭스바겐 라비다 등 차량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중국 아반떼도 가격 내렸는데 말을 안하네 …중국 아반떼 1400만원때
자동차가 100km밖에 못 나간다면 쓸모에 한계가 있겠군요.
기사를 제대로 읽으세요. PHEV이니전기로만 1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