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투어링, 국내 첫 출시 확정
727마력 PHEV 왜건, 최고속도 304km/h
RS6 아반트와 경쟁, 소비자 반응 주목

BMW의 고성능 왜건 ‘M5 투어링’이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 727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이 모델은 올해 4분기, 한국 시장에서 첫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먼저 투입된 데 이어 국내에도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고성능 왜건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27마력의 괴물, M5 투어링이 온다
M5 투어링은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총 727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하며, 시속 200km까지는 11.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04km/h로, 왜건의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슈퍼카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14.8kWh 배터리가 장착돼 전기차(EV) 모드로 최대 40km(미국 EPA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앞뒤 무게 배분을 50:50으로 맞춰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후륜 조향 시스템, 어댑티브 댐퍼가 포함된 M 서스펜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M xDrive)도 기본 적용돼 날카로운 핸들링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M xDrive는 액티브 M 디퍼렌셜과 연계돼 있으며, 후륜구동 모드 전환도 가능하다. 8단 자동 변속기에는 드라이브로직과 부스트 컨트롤 기능이 추가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SUV급 적재공간, 패밀리카로도 손색없어
실용성도 빼놓을 수 없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01L이며, 2열 시트를 4:2:4 비율로 접으면 최대 1631L까지 확장된다.

이는 기아 셀토스와 유사한 적재공간으로, 고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디자인 역시 M 모델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대형 스플리터가 적용됐으며, 루프 스포일러와 M 전용 휠이 탑재돼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스포츠 버킷 시트,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계기판과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루프도 기본 제공돼 개방감을 높였다.
M5 투어링의 국내 도입은 고성능 왜건 시장에 변화를 예고한다. RS6 아반트가 독점해온 시장에 새 경쟁자로 떠오른 만큼, 16년 만에 부활한 ‘괴물 왜건’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웨건.? 글쎄 우리나라에서.?
멋지네
어디서 맙소사를 외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