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 소식에도 불안한 ‘반응’…이번에도 중국산 배터리 탑재될까?

벤츠 신형 EQS 국내 출시 예고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대폭 증가
중국 CATL 배터리 탑재할 예정
Benz announces new EQS in Korea
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의 최신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고, 외관과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역대급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형 EQS는 이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이달 중 출시해 내년 1월부터 고객 인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 증대와 주행거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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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QS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주행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450 4MATIC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기존 126kWh에서 139.2kWh로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한 만큼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6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64km 늘어난 수치로, 전기차로서의 활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후륜구동 350 모델의 배터리 용량도 112.3kWh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6km 늘어난 464km를 기록했다.

디자인 변경과 클래식 요소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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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외관 디자인은 벤츠 S클래스를 연상시키는 그릴 디자인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삼각별 엠블럼이 기존 그릴에 부착된 형태에서 후드 위로 이동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을 닮은 은빛 라인 패턴이 추가된 블랙 패널도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AMG 라인 트림에서는 스포티한 디자인 옵션도 제공된다.

실내는 고급감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실용성을 강화했다. 2열 시트에는 5mm 폼이 추가돼 착좌감이 향상됐으며, 버튼 하나로 시트 등받이 각도를 최대 36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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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또한, 열선 기능도 목과 어깨 부위까지 확대 적용돼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했으며, 쿠션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치와 나파 가죽 파이핑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완성했다.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최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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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QS는 새로운 제동 소프트웨어로 회생 제동 효율을 높이고, 사륜구동 시스템(4MATIC)을 개선해 최대 견인력을 기존 750kg에서 1,700kg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더불어, DCU(Disconnect Unit) 기술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히트 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폐열을 활용한 난방이 가능해져 추운 날씨에서도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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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QS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신형 EQS의 배터리는 중국 CATL에서 공급받을 예정으로 현재 450 4MATIC과 350 두 가지 모델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트림 구성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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