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
이전보다 더 넓고 스포티해진 모습
아우디가 중형 SUV Q5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 ‘더 뉴 아우디 Q5 SUV’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신형 Q5는 아우디 SUV 라인업 중 최초로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PPC)이 적용되었으며, 전 모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외관 디자인 옵션, 더 스포티해져
신형 Q5의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테일램프를 좌우로 연결해 넓어진 차폭을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은 세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본형, 어드밴스드, S 라인으로 구성되며, S 라인은 특히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MI(Multi Media Interface)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또한,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넓은 ‘디지털 스테이지’가 실내를 채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 공격적이고 각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2000년대 초반 아우디에서 유행했던 실내 디자인을 깔끔하게 오마주한 것 같은 인상도 준다.
내년 1분기 유럽부터 출시 예정
트렁크 용량은 최대 1473리터로 증가해 다양한 짐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아우디의 시그니처 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패턴이 적용되었다.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MMI를 통해 패턴을 선택하면, 다음 시동을 걸 때 새로운 스타일의 라이트 패턴이 차량 주위를 밝힌다.
휠 크기는 사양에 따라 18인치에서 21인치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신형 Q5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2.0리터 디젤,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는 7단 S 트로닉 DCT가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기본 모델은 최고 출력 204마력, SQ5 모델은 367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아우디 Q5는 2025년 1분기에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52,300유로(약 7,731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