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신형 SUV ‘DBX707’ 공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적용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인테리어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신형 DBX707을 선보였다.
애스턴마틴 신형 DBX707,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애스턴마틴은 지난 23일 신형 DBX707의 핵심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또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로운 실내 구조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참고로 2022년 출시된 DBX707은 초고성능 및 역동성, 뛰어난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는다.
신형 DBX707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멀티 핑거 제스처 컨트롤이 가능한 통합 멀티스크린 시스템이 탑재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운전석 계기판으로는 12.3인치 스크린이 사용된다. 또한 새로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10.25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다.
다양한 기능이 화면 안에 들어갔으나 기어 변환, 주행 모드, 난방 및 환기 등 제어 버튼과 서스펜션, ESP, 배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주차 보조 등 기능은 물리 버튼이 유지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 및 디풀 도어 릴리즈 핸들, 수직형 에어벤트 등 모든 인테리어 요소는 보다 개선됐다.
프론트도어 베니어 패널은 더욱 커졌으며 유광 스모크 오크, 유광 티타늄 메쉬, 지리코테 목재, 하이그로시, 카본파이버 베니어 등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오디오 시스템은 애스턴마틴 프리미엄 오디오 800W 14 스피커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바워스 앤 윌킨스’와 공동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최고 출력 707마력 발휘, 올해 2분기 생산 시작
DBX707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의 탑재로 최고 출력 707마력, 최대 토크 900Nm(약 91.7kgf·m)을 발휘한다. 여기에 9단 습식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결합되면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에 달한다.
새롭게 적용된 전자식 댐퍼와 에어 스프링의 캘리브레이션은 차체 제어 기능을 강화하며 슈퍼카 SUV로서의 역동성을 한층 높인다.
신형 DBX707의 생산은 올해 2분기, 첫 고객 인도는 3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 총괄 책임자 마르코 마티아치는 “DBX707은 동급 최고의 성능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과 럭셔리함을 제공해 울트라 럭셔리 SUV의 기준점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첨단 기술과 전면 새로워진 인테리어의 신형 DBX707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