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BMW도 못한 일”, “이런 車는 처음이야”…프랑스서 탄생한 신차 정체가

세 가지 파워트레인 운영
챗GPT 기반 AI 음성 인식
국내 출시도 가능한 상황
DS Automobile DS N4 unveiled
DS N°4 (출처-스텔란티스)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차세대 모델인 DS N°4를 전격 공개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 변경 모델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대폭 손질하고,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을 다채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DS는 이번 N°4 출시를 통해 차명 체계를 ‘DS N°’ 시리즈로 일원화했으며, 국내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플래그십에서 영감 받은 외관, DS N°4의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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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N°4 (출처-스텔란티스)

DS N°4는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 DS4의 쿠페형 해치백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DS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DS N°8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압도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날카롭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했으며 주간 주행등과 연계된 라이트 시그니처는 멀리서도 DS N°4임을 식별할 수 있게 만든다.

외장 디자인은 블랙 루프와 조각 같은 리어 윙이 인상적이며,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20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상위 트림에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가 탑재되어, 기술적 정교함을 더했다.

챗GPT 탑재한 인공지능, ‘숨 막히는’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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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N°4 (출처-스텔란티스)

실내는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DS N°4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크리올로 브라운 나파 가죽과 블랙 알칸타라, 라이트 골드 트림 등 최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여기에 물리적 버튼은 절제하고, 공조 시스템은 대시보드 내에 눈에 띄지 않게 통합 배치해 실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차량에 적용된 챗GPT 기반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 중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3가지 파워트레인, 최대 450km 전기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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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N°4 (출처-스텔란티스)

DS N°4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으로 총 145마력을 발휘하고, 도심 주행의 약 50%를 전기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새로운 eDCT 7단 변속기를 조합해 총 225마력을 발휘하며 14.6kWh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81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 모델인 N°4 E-텐스는 58.3kWh 배터리와 최고 출력 213마력의 싱글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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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N°4 (출처-스텔란티스)

이 모델은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30분 내에 배터리 용량의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대비 지상고를 10mm 낮춘 것도 특징이다.

한편 현재 DS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지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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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N°4 (출처-스텔란티스)

이에 따라 DS N°4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향후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DS 브랜드가 제시한 고급감과 기술력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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