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뺨친다”… 압도적 성능 자랑하는 신차 소식, 정체가 뭐길래?

혼다, 2026년형 CR-V 공개 예정
트레일스포츠 추가, 오프로드 강화
프렐류드 하이브리드로 부활 예고
2026 혼다 CR-V 출시
CR-V / 출처: Honda

혼다에게 2024년은 성공적인 한 해였다.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트럭과 SUV 라인은 무려 16%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연 혼다의 대표 SUV, CR-V가 있었다. CR-V는 지난해 402,791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1%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여세를 몰아 혼다는 올해 CR-V의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여기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일스포츠(TrailSport) 트림이 처음으로 추가된다.

2026년형 CR-V, 디자인과 기술 업그레이드

현재 판매 중인 CR-V는 2023년 출시된 6세대 모델이다. 새롭게 공개될 CR-V는 2026년형으로,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이 소폭 수정되고 실내는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2026 혼다 CR-V 출시
CR-V / 출처: Honda

파워트레인 역시 현행 190마력의 1.5리터 터보 엔진과 204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트레일스포츠 트림은 “강인한 오프로드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고 혼다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레일스포츠 라인의 최신 모델인 혼다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2월 출시 예정인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는 맞춤형 서스펜션, 제너럴 그래버 오프로드 타이어,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강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혼다, 새 모델로 시장 존재감 강화 노린다

2026 혼다 CR-V 출시
CR-V / 출처: Honda

혼다는 CR-V뿐만 아니라 더 작은 HR-V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HR-V는 2025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2026년형 모델로 다시 태어나며,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혼다의 상징적 스포츠 쿠페였던 프렐류드(Prelude)도 하이브리드 쿠페로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혼다는 프렐류드가 2025년 말까지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혼다의 2026년형 CR-V는 올해 상반기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새 CR-V는 현대자동차의 투싼, 기아 스포티지, 쉐보레 이쿼녹스, 토요타 라브4 등과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혼다가 새 모델로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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