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차려준 밥상인데 이럴 수가” …태도 바뀐 폴란드 결국엔, 왜 한국산 무기 거절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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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함 공여 거절한 폴란드
정비 비용과 운용 효율성 고려
페루 등 다른 나라로 공여 검토
폴란드
장보고급 잠수함 / 출처 : 한화오션

한국이 지난해 말 퇴역한 우리 해군의 장보고함을 폴란드에 무상 공여하려 했으나 폴란드가 이를 최종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국은 폴란드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이었던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퇴역 잠수함 공여를 시도했으나 폴란드는 최종적으로 스웨덴에게서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장보고함 공여

장보고급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 출처 : 한화오션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이었던 장보고함은 1990년 초반 한국 해군에 도입된 이후 30년 넘게 임무를 수행한 재래식 잠수함이다.

한국은 2025년 연말로 예정되어 있던 장보고함의 퇴역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마지막 항해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폴란드에 무상 공여를 준비했다.

당시 폴란드는 발트해를 방어하기 위한 신규 잠수함 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한국은 장보고함 무상 공여는 폴란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잠수함의 실전 배치 전까지 폴란드 해군의 전력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장보고급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 출처 : 한화오션

하지만 폴란드는 최종 선택은 유리한 절충 교역 조건을 제시한 스웨덴의 사브였으며 한국 방산 기업은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

그러나 미국 등에서는 폴란드의 한국 방산 점유율을 언급하면서 잠수함 사업 수주 여부와 별개로 장보고함 공여가 양국의 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끝내 잠수함을 거절한 폴란드의 선택

장보고급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 폴란드 측에 장보고함의 무상 공여를 제안하면서 만약 폴란드가 오르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한국 기업을 선택할 경우 잠수함 정비 비용까지 한국이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스웨덴의 사브가 사업을 수주하자 폴란드는 장보고함을 무상 공여받을 경우 800억 원 안팎의 정비 비용을 자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또한 장보고함은 독일의 209급 잠수함을 도입해 한국군이 몇 차례의 성능 개량을 지속하며 운용해 온 전력인데 폴란드의 입장에선 이를 스웨덴제 신형 잠수함과 함께 운용하기에는 정비 인력 등이 이중으로 필요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폴란드는 비용 문제와 운용 효율성 등을 이유로 한국 측에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페루 등 다른 나라로 잠수함 양도 고려

장보고급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 출처 : 한화오션

한국은 장보고함의 폴란드 무상 공여가 불발되자 페루 등 다른 나라로 장보고함을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페루는 한국으로부터 6천억 원 이상의 수상함을 주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과 잠수함 공동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도 한국은 퇴역하는 수상함 중 일부를 필리핀이나 페루 등에 공여한 전례가 있으며 이렇게 군함을 공여받은 나라들은 이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훗날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록 폴란드는 운용 효율성 문제로 장보고함 공여를 거절하였으나 페루 등에 장보고함이 공여된다면 한국 방산의 협력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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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낼 필요도 없음.
    무기거래도 결국 소비자와 판매자의 흥정.
    폴란드가 왜 스웨텐을 택하였는지 분석과 대응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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