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첫 3열 전기차 출시한 토요타
아이오닉9·EV9 등과 대형 SUV 경쟁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 예정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토요타가 브랜드 최초의 3열 전기 SUV를 공개하며 대형 전기 SUV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대형 전기 SUV 시장은 현대차의 아이오닉9이나 기아의 EV9 등 국내 모델 등도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토요타의 가세는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불러올 전망이다.
브랜드 최초의 3열 전기차로 재탄생
토요타는 자사의 대표 모델이었던 하이랜더를 브랜드 최초의 7인승 3열 전기 SUV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 SUV로도 알려졌다.
하이랜더 전기차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989mm, 전고 1,709mm로 전장은 국내 모델인 EV9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그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전고는 하이랜더를 차량 체급에 비해 한층 더 날렵한 이미지로 만들어주었으며, 차량 외관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토요타는 자신들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해머헤드 스타일을 하이랜더에 적용했으며, 차량 전면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직선 위주의 라인을 갖춰 SUV로써의 세련미와 전기차다운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모두 구현했다.
대형 전기차에 걸맞은 성능 확보
하이랜더 전기차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륜구동은 최고 출력 221마력, 사륜구동은 최고 출력 338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는 트림에 따라 77.0kWh와 95.8kWh로 나뉜다. 1회 충전 시 사륜구동, 95.8kWh 배터리를 기준으로 5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77.0kWh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 각각 462km, 435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하이랜더 전기차는 북미 충전 표준 포트를 채택했으며, 급속 충전을 활용하면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데 약 30분이면 충분한 수준이다.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 모두 충분
토요타 하이랜더는 7인승 전기 SUV인 만큼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에 많은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안전 사양으로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4.0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전방 충돌 방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도 적극 탑재되었다.

또한 모든 열에는 C타입 USB 충전 포트를 배치하고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배터리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이 토요타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되었다.
하이랜더 전기차는 2026년 말부터 양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