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젤렌스키 한마디에 우크라이나 체념, 끝내 러시아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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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가입 포기를 시사한 우크라
나토 대신 강력한 안전 보장 주장
휴전 협상에는 큰 영향력 없을 듯
러우 전쟁
우크라이나군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좀처럼 휴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 포기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전부터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일원이 되고자 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대한 입장 변화로 보인다.

끝내 나토 가입 포기 의사 표시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 / 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및 유럽 주요국과의 종전안 논의를 위해 독일 베를린에 도착하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포기 의사를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부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열망은 진정한 안전 보장 때문이었다”며 “미국과 일부 파트너는 이러한 방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으로부터 나토 집단 방위 조항과 같은 양자 안전보장, 그리고 유럽 동료들과 캐나다, 일본 등으로부터 안전 보장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기회”라며 이것이 타협점이라 강조했다.

이는 나토의 집단 방위 조항과 같은 서방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뒤따른다면 그 대신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발언이다.

나토 가입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 / 출처 : 연합뉴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 포기와 관련한 발언을 남긴 건 우크라이나로서 중대한 입장 변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안전판으로 이전부터 나토 가입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2019년 헌법을 개정하면서 나토 가입국이 되기 위해 사활을 걸어왔다.

반대로 러시아는 전쟁 발발 이전부터 나토의 동진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맹렬히 비판했다.

러시아군
러시아군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대신 요구하는 안전 보장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휴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 규모 축소와 평화유지군 형식의 서방 파병 불가를 외치고 있다.

휴전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러시아군
러시아군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우크라이나의 중대한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언이 휴전 협상의 진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내 유럽 안보 전문가들은 “이 제안이 상황을 전혀 바꾸지 못한다”며 “합리적으로 보이려는 시도일 뿐”이란 평가를 내렸다.

또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외교 정책을 담당했던 한 전문가는 우크라이나의 양보가 “중요한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자국민에게 굳게 내건 나토 가입이란 약속을 포기하는 대가로 젤렌스키가 얻는 것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이 남는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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