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제 우리의 영원한 전우”…한반도 전쟁 시 참전 명분 확보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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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러시아, 북한군 훈장 수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을 단순한 외인 용병이 아닌 자국의 공식적인 전우로 대우하기 시작하며 한반도 안보 지형에 심각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평양을 직접 방문해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 10명에게 러시아 연방의 국가 훈장인 ‘용기 훈장(Order of Courage)’을 수여했다.

이번 이례적인 훈장 수여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식 초청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총알받이 용병에서 피를 나눈 공식 전우로

이번 행사는 파병 초기 서방이 내놓았던 분석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다. 당초 군사 전문가들은 언어 장벽과 훈련 방식이 다른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사실상 고기방패나 총알받이 같은 소모품으로 전락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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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으로부터 ‘용감성훈장’을 수여받은 북한군 /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러시아는 조용히 달러를 쥐여주고 끝내는 용병 계약의 형태를 거부했다. 국가 최고 지도자의 승인 아래 국방장관이 직접 평양 한복판에서 국가 공식 훈장을 가슴에 달아준 것은 군사 외교적으로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는 북한군이 러시아 정규군과 동등한 자격으로 전장에서 피를 흘린 전우임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행위다.

양국은 포탄과 식량을 거래하는 무역 관계를 넘어, 병사들이 한 전호에서 생사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군사적 혈맹으로 지위를 한 차원 격상시켰다.

한반도 전쟁 시 러시아 참전 명분으로 돌변

러시아가 북한군을 훈장으로 예우하는 이면에는 한국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치명적인 시나리오가 숨어 있다. 바로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 명분이 확고해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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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으로부터 ‘용감성훈장’을 수여받은 북한군 / 출처 : 연합뉴스

과거에는 남북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러시아가 극동 지역이나 한반도 전역에 정규군을 파병해 개입할 군사적, 정치적 명분이 부족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자국을 위해 피를 흘리고 훈장까지 받은 ‘전우 국가’가 공격받는 상황이라면 러시아 내부의 참전 논리는 완전히 달라진다.

최근 체결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자동 개입 조항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합법적 명분과 대의명분이 동시에 확보된 셈이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공식적인 전우로 격상하면서, 한반도에서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의 군사적 참전 가능성 역시 덩달아 커지고 있다.

북한 파병군
북한 파병군 / 출처 : 연합뉴스

과거 북한 단독의 도발로 국한되었던 충돌이 이제는 러시아를 끌어들이는 다국적 확전의 도미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압도적인 킬체인 등 대응 수단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북러가 피로 맺은 혈맹을 대놓고 과시하는 현 상황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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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은 이제 미국도 러시아도 중국도 싫어하니 결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다시 돌아갈듯 싶구나 ㅋㅋ 역시 한국은 안정보단 드라막틱한것을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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