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집속탄 사용 의혹 등장
민간인 피해 때문에 비인도적
북한과의 협력으로 미사일 개발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서 이란이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영상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집속탄이란 하나의 모탄 안에 수십 개의 자탄이 탑재된 형태의 포탄이나 미사일을 의미하며 막대한 민간인 피해로 인해 ‘악마의 무기’라 불린다.
집속탄에 의한 12명의 부상자 발생

이스라엘 언론 매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이란이 발사한 집속탄이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덮쳐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매체는 이스라엘 상공에서 포착된 영상이라 소개하며 집속탄이 공중에서 20개 이상의 자탄을 방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주장처럼 이란이 실제로 집속탄을 사용했는지, 사용했다면 얼마나 많은 수량을 발사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집속탄은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자탄을 활용해 광범위한 공격을 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적지 않아 비인도적인 무기로 손꼽힌다. 특히 지상에 떨어진 이후 불발된 자탄은 추후 민간인이 이를 건드렸다가 폭발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12일 전쟁에서도 집속탄 사용 의혹

이란이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지난해 6월 발발한 12일 전쟁 당시에도 등장했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발사한 20발의 탄도 미사일 중 최소 1발에 집속탄 탄두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의 당시 주장을 살펴보면 이란이 발사했다는 집속탄은 20개 정도의 자탄이 탑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해당 집속탄에서 발사된 자탄 중 하나가 민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의 카츠 국방 장관은 이란의 집속탄 사용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서 이란의 하메네이를 ‘현대의 히틀러’라 지칭하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집속탄의 경우 민간인 구역 등에 떨어질 경우 국제적으로 적지 않은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무기 체계다.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기술 지원받아

현재 이스라엘 측은 이번 집속탄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일 전쟁에선 이란이 호람샤르-4 미사일에 집속탄두를 장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람샤르-4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북한은 과거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사일을 이란에 수출한 바 있으며 이란은 해당 미사일을 기반으로 각종 탄도 미사일 기술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도 미사일 기술을 축적한 이란은 이를 활용해 호람샤르-4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2023년 5월 세간에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란은 러시아, 북한 등과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무기 기술을 넘겨받고 있으며 그 대신 샤헤드 드론과 관련된 기술을 반대급부로 넘겨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