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쏘면 막을 방법이 없다”…미국이 다음 전쟁용으로 준비 중인 무기 정체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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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 출처 :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수백억 원을 들여 만든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라도,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확실한 ‘한 방’이 없다면 그저 비싼 비행 표적에 불과하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F-47과 차기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에 호환될 ‘스탠드인 공격 무기(SiAW)’의 새로운 공급처를 발 빠르게 찾고 있다.

아직 차세대 기체의 전력화가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시점부터, 그 배 속에 집어넣을 새로운 창을 가다듬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6세대 전투기의 진짜 승부, 기체보다 ‘무장’

미 공군이 개발 중인 SiAW는 적의 촘촘한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조기경보 레이더나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 핵심 표적을 초음속으로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무기다.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 출처 :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는 현대 공중전의 패러다임이 기체의 화려한 기동성에서, 적의 레이더 밖에서 먼저 보고 먼저 때리는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완벽한 스텔스 도료를 바른 6세대 전투기라도 외부에 미사일을 주렁주렁 매달면 즉시 적 레이더에 포착된다.

따라서 비좁은 내부 무장창에 쏙 들어가면서도 사거리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고,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회피 기동까지 하는 초정밀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차세대 항공 전력의 가장 큰 난제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기체 개발과 동시에 무장 입찰을 서두르는 이유는, 미래 공중전에서 전투기는 단순히 미사일을 실어 나르는 거대한 껍데기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 출처 :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결국 비행기라는 하드웨어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똑똑한 소프트웨어와 치명적인 미사일이 전쟁의 진짜 승패와 방위산업의 부가가치를 결정한다는 뜻이다.

KF-21 비상하는 한국 방산, 다음 과제는 ‘무장 독립’

미국의 이 발 빠른 행보는 올해 역사적인 첫 양산에 돌입하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띄워 올린 한국 방산에 날카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현재 KF-21의 핵심 발톱 역할을 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등은 여전히 유럽산 수입 무기에 의존하고 있다.

전투기라는 훌륭한 플랫폼을 만들고도 정작 그 안에 넣을 무기가 없어, 체계 통합을 위해 해외 기업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해야 하는 반쪽짜리 독립인 셈이다.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미국 스탠드인 공격 무기 / 출처 :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다행히 우리 군도 사거리 500킬로미터 급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천룡’을 비롯해 독자적인 국산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6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글로벌 강국들과 경쟁하려면, 기체 개발 예산 못지않게 초음속·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항공 무장 생태계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과감히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전투기에 우리가 만든 미사일을 자유자재로 골라 달 수 없다면, 진정한 자주국방도 수출 이익의 극대화도 이룰 수 없다.

차세대 전투기의 진짜 승부는 기체가 아니라 미사일에서 갈린다. 미 공군의 발 빠른 무장 쇼핑이 우리에게 남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묵직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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