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인 수백 명 전격 급파”…트럼프도 반대 못 하는 이유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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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 출처 : 연합뉴스

첨단 무기로 무장한 미군이 지키던 중동의 하늘에 뜻밖의 ‘드론 선생님’이 등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5개국에 200여 명 규모의 드론 요격 전문가팀을 전격 파견했다.

“미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다” 역전된 안보 지형

이번 파견이 국제사회에 던진 충격파는 작지 않다. 그동안 중동 국가들은 영공 방어를 위해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를 쏟아부어 미국의 패트리엇 같은 방공망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수백만 원짜리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떼가 정유 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자 기존의 값비싼 미사일 방어 체계는 가성비와 효율성 면에서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중동 국가들이 다급하게 손을 내민 곳은 미국이 아니라, 지난 4년간 전장에서 러시아의 자폭 드론과 매일 사투를 벌이며 실전 노하우를 쌓은 우크라이나였다.

피로 쓴 실전 노하우, ‘드론 외교’로 만개하다

우크라이나가 파견한 228명의 요격 부대와 전문가들은 자체 개발한 요격 드론과 전파 교란 기술을 활용해 중동의 핵심 시설을 방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단순한 군사 지원이 아닌 치밀하게 계산된 ‘드론 외교’로 분석한다.

자신들이 피로 터득한 드론 방어 기술과 실전 데이터를 중동의 자본, 기술력과 맞교환하여 장기적인 안보 협력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 출처 : 연합뉴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이들 국가로부터 요격 드론 수출 대금은 물론, 자국에 시급한 대공 무기 체계를 지원받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드론 생태계, 실전형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전쟁의 피해국에서 전 세계가 러브콜을 보내는 ‘드론 종주국’으로 변모한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한국 안보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제가 된다.

한국 역시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노출되어 있지만, 아직 드론 대응 전력은 정규군 중심의 경직된 방식에 머물러 있는 편이다.

우크라이나처럼 민간 드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군에 신속하게 도입하고, 전장에서 얻은 기술을 다시 민간으로 이전하는 유연한 선순환 구조가 시급하다.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전문팀 파견 / 출처 : 연합뉴스

나아가 전국적인 드론 방어망 구축을 위해 예비군 교육에 실전적인 안티 드론 및 소형 드론 조종 훈련을 대폭 편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진정한 비대칭 전력의 핵심은 번듯한 제복과 값비싼 무기가 아니라,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적의 위협을 무력화하는 실전적 노하우에 있음을 우크라이나가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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