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폭격 진행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 증가
봄과 여름이면 공세 강화 전략

러시아가 이례적으로 낮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한 대규모 공격을 쏟아부으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전역에서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대의 드론으로 우크라 전역 타격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392대의 드론과 34발의 미사일을 동원하여 최소 우크라이나 10여 곳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중 드론 365대와 미사일 25기를 격추했으나 미처 격추하지 못한 나머지 드론과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우크라이나 폴타바주에서는 민간인 아파트가 공격받아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으며 하르키우 지역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헤르손과 자포리자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전쟁과 무관한 민간인들이다.
러시아는 최전선의 공세를 잠시 늦췄던 동안 민간인 구역을 집중 타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저항 의지를 약화하려 하고 있다.
대낮에도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러시아

통상적으로 러시아는 새벽 시간을 활용해 드론과 미사일로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는 상대적으로 적의 방어가 취약한 시간을 노리고 우크라이나의 불안을 증폭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주간에도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400대 이상의 러시아 드론이 대낮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이번 공격으로는 르비우 시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건축물도 공격받아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지역은 구도심 전역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었다.

외신들은 24일 진행된 러시아군의 대낮 폭격은 매우 이례적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한동안 잦아들었던 러시아군의 공세가 다시금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봄마다 강화되는 러시아군의 공세

러시아는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매년 봄이 되면 지상군 공격을 확대했다. 이는 겨울 혹한기 동안 무리한 공세를 자제한 후 봄과 여름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전략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가 3월 17일부터 봄 공세를 본격화했으며 중장비와 추가 병력을 전선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 전문가들은 대낮에 진행된 이례적인 대규모 폭격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후방까지 위협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금껏 세 차례의 종전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영토 문제 등에 막혀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으며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이 중재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협상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