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AP에 관심을 보이는 폴란드
공중 전력 강화에 지대한 관심
KF-21도 서둘러 성능 개량해야

한때 KF-21에 관심을 보인다던 폴란드가 최근 들어 6세대 전투기 GCAP 개발에 정식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해외 군사 매체 ARMY RECOGNITION은 폴란드 매체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폴란드는 6세대 전투기를 통해 미래 공군력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영국·일본·이탈리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GCAP는 영국·일본·이탈리아 3국이 공동으로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30년대 중반 이후 실전 배치를 준비하는 전투기다.
아직 개발이 완료된 기체가 아닌 만큼 구체적인 성능 제원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GCAP는 기존의 레이더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고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등을 결합하여 조종사의 임무를 보조할 계획이다.
영국·일본·이탈리아는 6세대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되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성할 무인기는 각 나라가 자체 개발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도 GCAP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영국 측 사정으로 인해 GCAP 개발은 기존 계획보다 다소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GCAP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싶은 폴란드

폴란드는 이러한 GCAP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자국의 항공 우주 역량을 높이고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폴란드는 미국제 전투기를 연달아 도입하여 자국의 공군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F-35 전투기 도입 이외에도 기존의 F-16을 최신형인 F-16V급으로 개량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FA-50을 도입해 퇴역하는 공격기를 대체하려 하는 등 폴란드는 신형 전투기 도입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으로 폴란드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항공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폴란드는 GCAP 공동 개발 참여를 통해 전투기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각종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KF-21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숙제

이처럼 폴란드가 GCAP 공동 개발에 관심을 보인다면 KF-21의 수출 확대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폴란드는 공군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직접 KF-21에 탑승하는 등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KF-21 블록1은 검증이 덜 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5세대로 개량될 블록3는 완성 시기가 늦어 폴란드가 기다릴 수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한 차원 진일보한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도하는 GCAP까지 끼어든다면 한국도 4.5세에 머물러 있는 KF-21만으로는 시장 확대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방산 업계 전문가들은 KF-21도 서둘러 5세대와 6세대 전투기 개량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