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사거리 60킬로미터를 넘는 신형 155mm 자주포를 공개하면서 수도권 방어망에 새로운 셈법이 던져졌다.
단순히 멀리 쏘는 대포가 하나 늘어난 수준이 아니다. 산악 갱도에 숨어 있던 기존 장사정포 위협이 전방에서 이동하며 사격하는 기동형 포병으로 진화하면서, 한국군 대화력전 체계에도 대응 시간 단축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갱도포에서 기동 화포로, 60km 자주포의 진짜 위협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해군 구축함과 함께 신형 155mm 자주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해당 화포가 남북 접경 지역의 장사정포 부대에 전진 배치될 경우 서울 일부와 수도권 주요 군사 시설 및 인프라가 직접적인 사정권에 들어온다.

과거 북한의 수도권 포병 위협은 주로 170mm 곡산포와 240mm 방사포 등 구형 무기 체계에 의존했다. 이들은 위력적이지만 산악 지대의 고정된 갱도 진지에서 운용되는 탓에 발사 징후 노출과 원점 파악이 상대적으로 용이했다.
하지만 이번에 전면에 등장한 155mm 자주포는 양상이 다르다. 사거리를 60킬로미터 이상으로 늘린 동시에 전방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이동해 사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짧게 사격한 뒤 즉각 위치를 옮겨 숨는 이른바 쏘고 튀기 전술이 북한 포병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났듯 기동성을 잃은 포병은 드론과 정밀 타격의 쉬운 표적이 된다. 북한이 러시아 지원 과정에서 얻은 현대 포병전 생존 데이터가 이 신형 화포 운용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화력전의 시간 싸움, 요격 아닌 원점 탐지가 관건

북한이 한국군의 주력인 K9 자주포나 서방의 나토 표준과 같은 155mm 규격을 들고나온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외부로는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를 과시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장거리 타격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물론 현재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발표 수치만으로 이 자주포가 한국군의 사격 통제 자동화나 연속 사격 능력에 도달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진짜 쟁점은 무기 한 문의 단일 성능이 아니라 밀집도와 기동성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전장 환경의 변화다. 이동식 자주포가 전방에 다수 깔리게 되면 한국군은 고정 진지뿐만 아니라 수시로 좌표를 바꾸는 궤도형 화포들까지 동시에 감시해야 한다.
대화력전의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셈이다. 포탄 자체를 날아오는 도중 미사일처럼 일일이 요격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며 기술적으로도 현실성이 낮다.

이에 대응하는 한국군의 핵심 전략은 압도적인 탐지와 신속한 반격이다. 적이 포문을 열기 전 정찰 위성과 무인기로 징후를 먼저 읽어내고 적 포탄이 날아오면 대포병 레이더로 궤적을 역산해 낸다.
이후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이 즉각 반격 불을 뿜으며 갱도에 숨은 지휘 시설과 표적은 전술지대지미사일로 정밀 타격한다.
신형 155mm 자주포는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무기라기보다, 한국군의 탐지·반격 시간을 줄이려는 전술적 압박 카드에 가깝다. 결국 북한 기동 포병을 막을 핵심은 더 빠르고 촘촘한 정찰 감시망이 될 전망이다.




















대화력전이란 애시당초 요격의 개념이 아닌데 우리 기레기님은 미필인가봐요? 아니면 후방에서 꿀 빨다 왔나? 아는 척 하고 싶은 모양인데 밑천이 훤해
240mm 방사포 사거리가 더 긴데 호들갑 떠는 이유가?????
북한 자주포가 무서운 이유는 정확하지 않아서, 어디에 떨어질지 몰라서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