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아빠라고 부르더니 결국”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심상치 않은 나토 상황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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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지지한 나토 사무총장
뤼터 사무총장 발언에 유럽 반발
트럼프에 아첨 외교 구사로 논란
나토
나토 / 출처 : 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미국의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가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위해 나토를 비롯한 동맹국에게 군함 파견을 요청했으나 대부분의 나라는 이러한 파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호르무즈 집결을 언급한 나토 사무총장

뤼터 사무총장
뤼터 사무총장 / 출처 : 연합뉴스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나토 회원국과 일본, 한국 등 동맹국이 집결할 것이란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차원이라 설명했다.

또한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이 전 세계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란과 핵 협상을 깨고 선제 타격을 한 것이라 주장하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으며 가디언 등 외신은 뤼터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앞서 대부분의 나토 회원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지원 요청에 거부 방침을 밝히기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향해 종이호랑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토 사무총장이 이러한 나토 동맹국의 입장과 상반된 뉘앙스의 발언을 남기면서 유럽의 심기를 건드렸다.

나토 사무총장을 향한 유럽 국가들의 불만

나토 연합 훈련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나토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진 직후 유럽 국가들은 언론 매체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EU 외교관은 뤼터의 발언을 두고 정말로 난처하고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나토 소속의 다른 외교관들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할 이유는 없지만 전쟁 개시 결정을 지지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대통령과 프랑스 합참의장 등 나토 국가들의 최고위급 당국자들은 자신의 실명을 드러내고 이란 전쟁을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나토 연합 훈련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나토

반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과도한 찬사를 보내는 ‘아첨 외교’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한때 트럼프 대통령을 나토의 ‘아빠’라고 추켜세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란 전쟁에 대한 유럽 내 이견 속출

나토 연합 훈련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나토

그러나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이란 전쟁이 에너지 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유럽이 남의 나라 전쟁으로 규정하고 발을 빼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가 국제 유가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방관자로 물러서 있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나토 관계자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이란 전쟁에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동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이나 나토 내에서도 이번 전쟁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유럽 내에서도 미국 지원 여부에 대해 많은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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