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76주년 만에 역사상 처음” …’이 무기’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해병대의 새로운 희망 봤더니

댓글 0

해병대 고속전투주정 진수식 실시
서북도서 병력 증원 등에 큰 도움
해외 군사 매체에서도 중요성 주목
고속전투주정
해병대 고속전투주정 /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가 지난 11일 부산에서 신형 고속전투주정의 선도함 진수식을 거행하고 새로운 전력 보강 소식을 전했다.

해병대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힘을 지닌 ‘청새치’로 고속전투주정의 이름을 정했으며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이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이라 강조했다.

시속 80km의 속도로 병력 전개 가능

고속전투주정
해병대 고속전투주정 / 출처 : 연합뉴스

고속전투주정 청새치는 전장 18m급 규모에 12.7mm 기관총 등을 활용한 원격 사격 통제 체계(RCWS)를 탑재했다. 또한 국산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시속 80km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빼어난 기동성을 보유했다.

이뿐만 아니라 청새치는 주요 구역에 방탄판을 적용해 적의 공격을 받더라도 탑승한 승조원과 병력의 생존성도 확보했다.

청새치는 무장한 해병대 병력이 최대 20명이나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사시 신속한 병력 전개가 가능하여 해병대의 주요 전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북도서 병력 증원을 위한 핵심 장비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 / 출처 : 연합뉴스

해병대가 고속전투주정 청새치를 전력화하게 된 원인은 호시탐탐 서북도서를 위협하던 북한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을 통한 군사 도발로 우리 국민을 위협했으며 당시 해병대는 북한이 서북도서를 기습 강점하는 도발까지도 자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보유한 고속정으로는 인천에서 연평도까지 2시간 이상, 백령도까지 4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신속한 병력 증원이 어려웠다.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해병대는 이동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속전투주정 소요를 제기했으며 드디어 선도함의 진수식이 진행된 것이다.

진수식을 마친 선도함은 시험 평가를 거쳐 내년 안으로 해병대에 인도될 예정이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외신들도 주목한 해병대의 새로운 전력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 /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이번 고속전투주정 진수식은 해외 군사 매체 ARMY RECOGNITION 등을 통해 타국에도 해당 소식이 전해졌다. ARMY RECOGNITION은 고속전투주정 청새치가 기존의 RIB 등과 비교해 해병대 전력을 확연히 끌어올려 줄 것이라 설명하며 청새치의 생존성과 기동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고속전투주정 청새치가 서북도서 이외에도 대형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얕은 해역에서 상륙함과 전방 부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이처럼 고속전투주정은 서북도서 병력 증원 이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해병대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 역시 고속전투주정이 실전에 배치되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육군 포탄 사격 훈련

“한국이 중국보다 우위에 설 것” …영국 분석 한마디에 중국이 ‘발칵’, K-방산의 ‘숨겨진 저력’ 봤더니

더보기
한미 연합 훈련

“이재명 대통령 강조 사항이었는데” …주한미군 사령관 의견 들어봤더니 ‘이럴 수가’, 대체 뭐길래?

더보기
레드백 장갑차

“한국 방산을 너무 만만히 봤나?” …독일은 꿈도 못 꿀 수준, 장갑차 200대 위한 한국 제안 봤더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