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보던 짓 남조선에 똑같이”…북한발 기습 발표에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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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북한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최근 화성-11가형(KN-23) 탄도미사일에 집속탄두를 장착해 축구장 10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시험은 단순한 화력 과시를 넘어,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확인된 포화 공격과 집속탄두 운용 양상을 북한이 참고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탄도미사일 1발이 수백 개의 자탄으로 분리되는 순간, 현존하는 요격 미사일로는 대응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중동서 검증된 ‘방어망 마비’ 전술, 한반도 상륙

군사 전문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시험에서 확증했다고 주장한 초토화 면적 6.5~7ha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10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구역이다.

북한 미사일
북한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고공에서 탄두가 폭발하며 수백 개의 소형 자탄을 지면에 뿌리는 방식으로, 활주로에 배치된 전투기나 지상의 기갑 부대를 단 한 발로 무력화할 수 있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집속탄두를 사용해 방공망에 추가 부담을 준 사례와 유사한 운용 개념을 북한이 과시했다는 대목이다.

단일 탄두를 직접 타격해 파괴하는 천궁-II나 패트리엇(PAC-3) 체계는 공중에서 이미 분산된 수많은 자탄을 일일이 추적해 요격할 물리적 수단이 없다.

사실상 탄두가 분리되기 전 단계나 종말 단계 초기에 원탄을 요격하지 못하면 대응이 급격히 어려워지는 셈이다.

‘직격 요격’의 한계, KAMD 근본적 위기

북한 미사일
북한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국방 전문가들은 북한의 집속 탄두가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전략인 KAMD의 근본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의 요격 시스템은 ‘탄도미사일 1발 대 요격탄 1~2발’의 교전 규칙에 최적화되어 있으나, 집속탄은 이 규칙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저가의 자탄에 비해 고가의 요격 자산을 투입해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광역 대응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체계나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무기 등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이란 사례에서 드러난 운용 방식을 참고해 요격 부담을 크게 높이는 형태의 미사일 위협을 과시한 만큼, 수도권과 주요 공군 기지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어 보완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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