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한국 보고 질투하는 일본, 자위대가 노리는 ‘이 무기’ 정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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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도입하고 싶어 하는 일본
수직 발사관으로 잠수함 화력 강화
중국과의 관계는 신중한 처리 시도
핵잠수함
타이게이급 잠수함 / 출처 : 해상 자위대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제는 일본도 직접적으로 핵잠수함 도입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핵잠수함 보유를 시사하는 발언을 남기면서 동북아시아의 핵잠수함 경쟁을 예고했다.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일본 정부

핵잠수함
타이게이급 잠수함 / 출처 : 해상 자위대

핵잠수함 도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만이 아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앞서 지난 10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핵잠수함 보유 시사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지난달 국회에서 “한국과 호주가 향후 핵잠수함을 보유하게 되고, 미국과 중국은 이미 갖고 있다”는 발언으로 일본도 핵잠수함을 도입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내비치기도 했다.

잠수함 전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핵잠수함
소류급 잠수함 / 출처 : 해상 자위대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지난 10월 연정 수립 합의문에서 차세대 동력을 활용하고 수직 발사관(VLS)을 탑재한 잠수함 보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언급한 차세대 동력을 두고 다수의 군 전문가들은 일본이 사실상 핵잠수함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수직 발사관을 탑재하려는 시도 역시 잠수함 전력 강화를 위한 일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현재 일본이 보유한 주력 잠수함으로는 수중 배수량 4,300톤급의 타이게이급 잠수함과 수중 배수량 4,200톤급의 소류급 잠수함 등이 있다.

핵잠수함
소류급 잠수함 / 출처 : 해상 자위대

해당 잠수함들은 수중 배수량 규모로만 놓고 보면 한국의 최신예 장영실급 잠수함보다 크지만 10셀의 수직 발사관을 탑재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수직 발사관이 없다.

그러한 일본이 차기 잠수함 전력으로 수직 발사관 탑재를 언급했다는 것은 잠수함의 화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중국과의 갈등 관계는 한 발짝 물러선 행보

핵잠수함
소류급 잠수함 / 출처 : 해상 자위대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중국과의 갈등 관계와 관련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세우며 불필요한 자극을 피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호혜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첨예한 대립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항공모함을 동원한 훈련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은 영화 등 문화 분야에서의 한일령을 비롯해 관광과 유학생 문제까지 관여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원론적인 입장을 통해 추가적인 논란을 피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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