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대이란 군사작전의 절반이 완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동시에 이란은 인도양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며, 전선을 중동 밖으로 확장하는 초강수를 뒀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3월 21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작전의 반환점을 돌았으며,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약 일주일 뒤 유월절에도 전투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작전 지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개전 4주차에 접어든 현시점, 전쟁은 이제 단순한 중동 분쟁을 넘어 글로벌 전략 대결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이란의 ICBM 발사는 유럽 주요국들에게도 직접적인 안보 경고음을 울렸다.
3주간의 타격 성과…8,000개 목표물 파괴, 이란 방어망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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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르 참모총장은 지난 3주간의 연합 공습이 전략·군사·경제·행정적 성과로 축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미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는 “이란은 전투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공식 평가한 바 있다.
미군이 타격한 목표물은 함정 130척을 포함해 8,000개 이상에 달한다. 특히 이란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공격은 이란 국내 가스 공급의 70%를 차단하는 결정적 타격이 됐다.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을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쟁의 성격이 군사력 제거를 넘어 경제적 붕괴 전략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악의 정권은 약해졌으며, 이란은 주요 방어 능력을 상실한 채 무방비 상태”라고 진단했다.
초기 단계에서 국가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 제거를 비롯한 이란 군부 지도부 참수 작전이 집행됐고, 현재는 카스피해 해군 기지까지 공격 범위가 확대된 상태다.
이란의 역습…ICBM으로 인도양 찍고 유럽까지 사정권

이란은 수세에만 몰리지 않았다. 이란군은 인도양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인 디에고가르시아를 겨냥해 사거리 4,000km급 2단 ICBM을 발사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베를린·파리·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직접 사정권에 넣기 위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발사는 단순한 보복 공격이 아닌 전략적 메시지로 읽힌다. 중동을 넘어 인도양, 그리고 유럽까지 위협 반경을 넓힌 것은 이란이 글로벌 확전 카드를 실제로 꺼내 들었음을 의미한다.
UAE가 이란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LNG 시설과 걸프만 지역 국가들도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며 주변국의 강제 참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미-이스라엘 온도차가 변수

작전 ‘절반 완료’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 조기 종결 전망은 밝지 않다.
협상 창구 역할을 해온 라리자니가 제거됨으로써 군 강경파와 온건 정치 세력을 이어줄 유일한 가교가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내에서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 가능성이 더욱 좁아진 셈이다.
미-이스라엘 간 전략적 온도차도 주목할 변수다.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지휘부 무력화를 목표로 공격 수위를 대폭 높이려 하지만, 미국은 3주간의 작전 이후 점진적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 통보받았음에도 일부 공습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레바논 전선에서도 자미르 참모총장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새로운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는 이미 사망자 약 800명, 부상자 2,000여 명, 난민 100만 명 이상이 발생한 상태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이제 단순한 양자 대결을 넘어 중동 전체, 나아가 글로벌 안보 구도를 뒤흔드는 복합 분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