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엔진 개발을 위한 협의체 출범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국산 엔진 장착한 차세대 전투기 기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을 위해 정부의 관련 부처들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항공기 엔진은 전 세계에서 5개 국가만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고난도 기술이며 한국은 독자 개발을 완료하지 못해 미국제 엔진에 의존해 왔었다.
여섯 번째 독자 항공 엔진 보유국 목표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국방부 등 부처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차세대 전투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항공 엔진 개발 계획을 점검하고 범부처 협력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구성되었다.
항공기 엔진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나라만이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고난도 분야이며 엔진 개발을 위해서는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은 여섯번째 독자 항공 엔진 보유국을 목표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각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전방위적 협력 의지 드러낸 관계 부처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이번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기술 단계별 주요 현안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부처별 예산 중복 투자 방지 등을 위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첨단 항공 엔진 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인력 양성과 시험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등 전 주기에 걸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은 상호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이 여섯 번째로 독자 항공기 엔진 개발에 성공한다면 수출 시장 등에서 국제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산 전투기에 국산 엔진 장착 기대

현재 한국이 개발한 KF-21과 FA-50에는 각각 미국제 F414 엔진과 F404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두 종의 엔진 모두 이미 성능 검증이 끝났으며 그리펜과 F/A-18 계열의 전투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투기 성능과 별개로 한국산 전투기에 미국제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전투기 엔진을 해외에 의존할 경우 수출 시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전투기 엔진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고려하면 한국산 전투기 수출 시 발생하는 이익 중 일부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방산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 방산이 더 많은 이익과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투기 엔진의 국산화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됐네요.과학자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