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킬러 미사일 시험 발사
대량 생산 전 최종적인 시험 단계
미국에게도 적지 않은 위협 수준

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YJ-20(잉지) 극초음속 함대함 미사일의 최종 시험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이 해당 미사일의 양산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최신 구축함에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

중국 인민해방군은 자신들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055형 구축함의 수직 발사관에서 YJ-20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055형 구축함은 중국의 최신 구축함으로 추정 만재 배수량이 12,000톤을 넘어가며 중국은 해당 함정을 통해 원양 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최신형 함정에서 극초음속 함대함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는 점은 중국이 해상 패권 경쟁에서 타국 해군을 압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 시험 발사 시기와 장소, 구체적인 타격 목표물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외신들은 해당 시험이 대량 생산과 배치를 위한 공식적인 평가 과정이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중국 전력의 실체

YJ-20은 2025년 9월 3일 개최된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 체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YJ-20의 사거리는 최소 1,000km에서 최대 1,500km인 것으로 보이며 순항 속도는 마하 6 정도지만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최종 하강 속도는 마하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3.5인치 HT-1 수직 발사 시스템을 탑재한 055형 구축함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한 발만으로도 대형 수상 전투함을 격침할 수 있으며 주로 항공모함 공격 용도로 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YJ-20은 중국이 서태평양과 남중국해의 미군 함대를 겨냥해 개발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에게도 부담스러운 극초음속 미사일

이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에게도 전략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는 ‘군사 우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군사력을 평가하면서 자신들의 항공모함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해당 보고서에는 미국의 최신형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과 이를 호위할 항모 전단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담겨 있으며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다수의 제럴드 R. 포드급을 건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를 600기 이상 비축했으나 미국은 아직 제대로 실전 배치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없다는 점을 통해 더 이상 중국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과연 중국의 YJ-20 미사일이 실전에 배치되었을 경우 양국의 군사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