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미 국방부에서 터진 ‘충격 보고서’, 미군이 두려워하는 존재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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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대립에서 밀리는 미국
최신예 항공모함마저 격침 전망
동맹과의 협력 강화 등 대안 거론
중국 미국 군사력
미군 / 출처 : 미 국방부

미군이 대만을 침공하는 중국군과 충돌할 경우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체 평가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가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자신들의 군사력에 대해 종합 검토한 내용을 담은 ‘오버 매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강대국과의 장기전 감당 능력 쇠퇴

사드
사드 / 출처 : 록히드 마틴

미 국방부 내 싱크탱크 격인 총괄평가국이 작성한 ‘오버 매치 브리핑’에는 대만을 둘러싼 충돌 과정에서 미국이 중국에 밀릴 것이란 분석이 담겨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미국 내 군 전문가들은 미군이 비싼 무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적대국은 저렴하면서도 기술적으로 앞선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이들은 미군의 단점으로 첨단 무기의 대량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일례로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미사일을 지원했는데 12일간의 공방전 동안 전체 비축량 중 4분의 1을 소모했다. 만약 중국과의 충돌이 벌어진다면 이러한 무기 재고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측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에 대한 충격적 전망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오버 매치 브리핑에서는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이 중국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2010년대 초반, 선도함이 등장하던 시기만 하더라도 한 척을 격침시키려면 중국 해군 전력의 40%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러시아 측 분석이 나오기도 했던 항공모함이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의 워게임에서 제럴드 R. 포드급은 여러 차례 격침되기도 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보유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항공모함이 취약하다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또한 오버 매치 브리핑은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이 항공모함을 위협할 수 있는 디젤-전기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동맹국과의 현실적인 협력 강화가 대안

엘리펀트 워크
엘리펀트 워크 / 출처 : 미 국방부

이러한 부정적 보고서에 대해 군 전문가들은 미국이 국방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은 2026년 국방비를 약 1,470조 원 수준으로 증액할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금액을 올리는 것보다 미군에 정말로 필요한 분야를 찾아 현명하게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균형과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유럽과 한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동맹의 자원의 군사적 기여가 필요하다는 것이 외신들의 의견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계속해서 동맹들에게 국방비를 증액하고 안보 분야에서 더 많은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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