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핵잠수함으로 교체 시도
태평양 일대로 중국 세력 확장
미국에도 적지 않은 위협으로

중국 해군이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위해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모든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해군 소속의 잠수함 지휘관들은 미 의회 자문 기구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공청회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재래식 잠수함과 핵잠수함 혼합 편제

현재 중국은 전체 잠수함의 약 80% 수준인 50여 척이 재래식 잠수함이며 핵잠수함은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 순항 미사일 핵잠수함,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을 모두 합쳐 14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은 매년 신규 핵잠수함을 최소 1척 이상 건조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중국의 잠수함 전력을 모두 합하면 러시아와 비슷한 전력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군 수뇌부는 보유 잠수함을 모두 핵잠수함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내 잠수함 생산 시설에서 건조될 잠수함은 모두 핵잠수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의 주력 핵잠수함은 094형 잠수함과 093형 잠수함 등이며 중국은 이보다 성능이 발전된 096형 잠수함 등도 개발하고 있다.
태평양 일대로 영향력 확대 시도 우려

미 해군의 잠수함 지휘관인 리처드 세이프와 마이크 브룩스 등은 공청회에서 중국이 자국의 모든 핵잠수함에 핵탄두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대만 공격 시 미국 등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반접근 지역 거부 전략을 위해 향후 10년간 핵잠수함의 공격력과 억지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처드 세이프는 중국이 핵잠수함 전력을 강화할 경우 제1도련선을 넘지 않고도 미국 영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동시에 한국과 일본에 대한 공격·억지력도 높아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핵잠수함은 재래식 잠수함보다 잠항 시간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으며 은밀히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핵잠수함은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손꼽힌다.
미군이 점하던 우위가 사라질 수 있어

미국은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잠수함 전력을 유지해 왔으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약 70척의 잠수함을 모두 핵잠수함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전체 함대 보유량에서 미국을 추월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미 해군의 우세를 점친 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그러나 중국이 빠르게 핵잠수함 보유량을 늘리고 모든 잠수함 전력을 핵잠수함으로 전환할 경우 그동안 미군이 점하고 있던 우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은 중국과 비교해 핵잠수함 건조 속도가 뒤처진 상황이며 조선업 몰락으로 인해 필요한 물량을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