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환갑이라고 누가 믿겠어?!”…최강 동안 이승환, 마침내 공개된 동안 비결에 ‘깜짝’

이승환이 밝힌 동안 비결은
‘매일 아침마다 먹는 토마토’
20년째 이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

대표적인 ‘동안 연예인’으로 꼽히는 가수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올해 58세다. 환갑을 앞둔 사람으로는 결코 보이지 않는 그의 ‘동안 외모’ 비결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승환은 “유독 어려 보이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승환은 “토마토가 노화를 방지하는 데 좋다고 해서 20년째 아침마다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마토를 갈아서 끓인 다음 올리브 오일도 넣는다”며 “또 한편으로는 욕심을 버리는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 마음을 비우면 몸도, 마음도, 얼굴도 편안해진다”고 전했다.

토마토가 노화 방지에 좋은 이유는?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남성들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며, 몸속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그리고 비타민 A·B1·B2·C 등 영양소와 베타카로틴, 루테인, 아미노산 등 몸속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의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하고 싶다면

토마토의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서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열을 가하면 토마토의 세포벽이 파괴되며 라이코펜이 쉽게 용해되기 때문이다.

또 라이코펜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증가한다. 올리브 오일과 함께 가열해 먹으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은 4~9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토마토를 끓여서 올리브 오일을 넣어 섭취하고 있는 이승환은 토마토를 ‘제대로’ 먹고 있는 셈이다.

또, 토마토에는 산 성분이 있기 때문에 저녁에 먹으면 위장에 불편감을 줄 수 있다. 이승환은 아침에 토마토를 먹는다고 했으니 확실히 토마토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건강에 좋은 올리브 오일 고르는 방법

이승환이 토마토와 함께 먹는다고 밝힌 올리브 오일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해당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예방해주며,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올리브 오일이라고 해서 다 같은 올리브 오일인 것은 아니다. 몸에 좋은 올리브 오일을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의 추출 방식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올리브 오일 추출 방식으로 화학용매 추출, 고온압착 추출, 냉압착 추출 등의 방식이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오일을 추출하느냐에 따라 영양 함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화학용매 추출법의 경우 정제 과정을 거친다 해도 완벽하게 화학용매제를 걸러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완제품에 화학용매제 성분이 일부 잔류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온압착 추출법은 높은 열로 인해 원료의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냉압착 추출법은 화학용매제가 사용되지 않으며, 저온에서 기름을 추출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다. 따라서 올리브 오일을 구매할 때는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열매를 처음 짜낸 기름을 말하는데, 올리브 오일을 추출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유효 성분의 함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짜낸 기름이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에는 여러 번 짜낸 올리브 오일에 비해 불포화지방과 폴리페놀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더 풍부하게 담겨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 올리브 오일은 식용유보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을 3배가량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