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게 용돈 받던 차청화 과거 재조명되며
이제는 어엿한 배우이자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근황 ‘눈길’

‘괴물’, ‘갯마을 차차차’, ‘왜 오수재인가’, ‘클리닝 업’,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 차청화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차청화는 배우가 되기 전 광고 회사에 다닌 이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상명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차청화는 2005년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연기를 그만두어야 했다. 당시에 대해 차청화는 “데뷔하고 나서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폐렴까지 걸렸다”며 연기를 그만둬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다시는 연기를 못 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대담하게 기업 면접을 보러 다녔고 운 좋게 합격했다. 회사도 2곳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일을 하면 할수록 연기에 대한 미련을 놓아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결국 차청화는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30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어필한 차청화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차청화는 “10여 년 전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유재석 선배님과 같은 회사에 다녔다. 사무실에 앉아 있다 보면 선배님이 용돈도 챙겨주시곤 했다”고 유재석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그때는 차청화가 지금처럼 머리가 길지 않았다. 단발머리였다. 그리고 연습생이었다”며 “그때 그 연습생이 차청화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며 반가워했다.
차청화는 “중학생 때도 유재석 팬카페에 가입했었다”며 유재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팬이었다가, 용돈 받는 후배도 되었다가, 이제는 함께 예능에 출연까지 하게 되다니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진심어린 기쁨을 표현했다.
2005년 뮤지컬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차청화는 2010년에는 ‘하모니’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2014년에는 ‘전설의 마녀’를 통해 안방 극장에도 얼굴을 비췄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 3개월 만에 기쁜 소식 전한 차청화

차청화는 지난해 10월 연하의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지인으로 지내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청화는 결혼 3개월 만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차청화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서는 “차청화가 현재 임신 중이다. 다만 출산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이므로 알리기 어렵다”는 말로 차청화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차청화는 ‘해피투게더4’, ‘복면가왕’, ‘런닝맨’, ‘온앤오프’, ‘비디오 스타’, ‘런닝맨’, ‘도레미 마켓’ 등 예능에도 다수 출연했다. 1월부터는 JTBC의 ‘배우반상회’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