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예능스타로
돌싱스타들의 솔직한 근황 공개
이혼 후 자숙도 옛말, 과고 꽁꽁 숨기려 했던 이혼 사실을 최근 당당하게 알리는 등 달라진 스타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돌싱 스타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현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되었다.
SNL에서 이혼 콩트 선보인 황정음
배우 황정음은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5’에서 이혼을 소재로 삼은 콩트를 선보였다.
그는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하여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한 차례 이혼 조정 후 최근 다시 이혼 소송 중에 있다.
황정음은 SNL코리아 5에 출현하여 ‘나는 돌싱’ 등 다양한 코너에서 이혼을 소재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콩트를 마친 후 황정음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어서 너무 떨렸는데 큰 용기를 얻고 간다”며 눈물을 흘렸다.
나 다시 혼자 산다
배우 안재현은 MBC ‘나혼자산다’에서 솔직 담백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2016년 구혜선과 결혼 후 3년만에 이혼했다.
그는 ‘나혼자산다’에 출현하여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며 “나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냐”라고 발언을 했다.
이혼 후 얼굴을 비추지 않던 안재현의 등장과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혼 후에도 딸 사랑 여전한 이동건
배우 이동건 역시 이혼 후 예능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배우 이동건은 1998년 데뷔 후 2017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와 연을 맺어 결혼했다.
3년 만에 이혼한 그는 ‘미우새(미운우리새끼}’에 출현해 이혼 후에도 변함없는 딸 사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동건의 딸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싱글대디에서 슈퍼대디로
가수 최민환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8년 가수 율희와 결혼 후 5년만에 이혼을 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현하여 이혼 후 싱글대디로서 세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최민환은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털어놓으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대신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과거 방송에서 ‘이혼’은 쉽게 꺼내기 힘든 주제였다. 하지만 지금은 TV 프로그램에서 ‘이혼’은 새로운 예능의 소재가 되었다.
‘돌싱글즈’, ‘우리 이혼했어요’ 등의 프로그램이 늘면서 방송에서 ‘이혼’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혼한 스타들 역시 이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솔직한 일상을 전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혼 후에도 솔직한 일상을 전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며 누리꾼들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