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데뷔 전 직업 재조명
반전 과거에 네티즌 ‘깜짝’
연예인들의 데뷔 전 직업이 재조명되면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처음부터 스타가 될 것을 목표로 연습생 생활만 해온 연예인들도 물론 있지만, 데뷔하기 전에 이색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연예인들도 꽤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의 화려한 모습 때문에 연예인들이 일반인으로서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의 데뷔 전 직업에 대해 “이런 시절이 있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 첫사랑’ 수지의 첫 직업은 피팅모델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수지는 중학생 때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피팅모델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일명 ‘옷발’이 잘 받아야 하니 큰 키에 날씬한 몸매는 필수다. 수지는 168cm의 큰 키에 마른 체형을 지녔으므로 피팅모델로 무난히 채용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수지는 어렸을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미 떡잎부터 남달랐던 그는 걸그룹 미스에이 활동을 거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왕자님 같은 외모를 가진 원빈의 반전 직업
우리나라에서 잘생긴 배우를 언급할 때마다 첫 손에 꼽히곤 하는 원빈은 고향인 강원도 시내의 카센터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한 적이 있다.
깎아놓은 듯한 ‘조각 미남’의 대명사인 그가 자동차 정비공이었다는 말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원빈의 외모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도 존재한다. 연예인의 꿈을 가지게 된 원빈은 상경하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런데 원빈의 부모님은 “너 정도 외모가 우리나라에 한둘인 줄 아냐? 꿈 깨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이후 어느 인터뷰에서 원빈의 부모님은 “아들이 잘생겼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다. 괜한 꿈을 꾸다가 상처받지나 않을까 싶어서 기를 눌러놓으려고 한 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 코리아 출신 김남주의 과거 직업은 알고 보니…?
날 때부터 배우였을 것만 같은 김남주는 월등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국민 배우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데뷔 전 9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넉넉지 못했던 가정 환경 탓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의 길을 택했지만, 3개월 만에 사표를 제출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무원 사직 이후 미스 코리아 경기 진에 당선된 김남주는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한석규의 부드럽고 자상한 목소리, 이유가 있었네!
특유의 섬세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석규는 데뷔하기 전 KBS 공채 성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한석규는 원래 배우가 꿈이었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성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석규의 목소리는 워낙 좋은 편이어서 성우 시험에 합격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석규는 성우가 된 이후에도 배우의 꿈을 완전히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몸이 회복되자마자 곧바로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고, 결국 배우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을 박차고 나온 정형돈
정형돈은 데뷔 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안정적이면서도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다니고 있었지만 그는 개그맨이라는 꿈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표를 내고 마침내 개그맨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무한도전’ 시절에는 삼성전자에 함께 근무했었던 직원들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