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7)과 한소희(29)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1년 만에 40억을 번 류준열의 ‘빌딩 재테크’를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류준열은 202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땅을 58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법인 명의로 매매가의 90%인 52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공연 기획을 하는 회사로 류준열의 모친이 대표를 맡고 있다.
류준열은 기존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약 24억 원을 들여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그가 지은 것은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신축 자금 명목으로 약 17억 원을 대출받았다.
2021년 건물이 완공되자 그는 곧바로 건물을 내놓았고 150억 원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시세차익만 약 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2년 만에 원금의 2배 이상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니,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류준열의 부동산 매매를 두고 시세차익만을 노린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류준열이 과거 2019년 영화 ‘돈’ 개봉 인터뷰에서 “부자가 된다면 좋겠지만 데뷔 전부터 돈 자체에 목표를 두는 것은 경계해 왔다. 앞으로도 건물주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더 거센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준열 소속사 측은 “의류 사업을 목적으로 건물을 지었으나, 코로나19로 사업이 보류되면서 건물을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류준열의 부동산 재테크 이야기가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일명 ‘연예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옥수동 소재의 모 아파트에는 민효린, 이종석, 권혁수, 변정민, 딘딘, 신용재 등이 거주했거나 현재 살고 있으며 류준열 또한 과거 혜리와의 열애설 기사를 통해 이곳에 살고 있음이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를 지도 상에서 살펴보면 위쪽에는 약수역, 왼쪽에는 한강진역, 오른쪽에는 금호역, 아래쪽에는 옥수역이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지하철역이 무려 4개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인 것이다.
바로 앞에 위치한 동호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신사동으로 연결되므로, 강남 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높다.
1511세대, 총 15동으로 이루어진 해당 아파트는 2012년에 완공되었다. 신축 아파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고 호가는 약 24억에 달한다.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24평형의 경우 최근 13억 8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니 호가는 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의 과거 부동산 수익과 거주 중인 아파트에 대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어느 여자라도 사랑에 빠질 만하다”, “사랑뿐만 아니라 돈까지. 안 가진 게 뭐냐”, “나는 언제쯤 저런 집에서 살아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