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시댁에 용돈을 ‘100만 원’보다 훨씬 많이 드린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윤정은 과거 한 방송에서 탁재훈·김준호·임원희 등과 함께 명절 부모님 용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명절 부모님 용돈으로 보통 100만 원을 드린다는 다른 패널들의 말에 장윤정은 “여러분이 말한 금액보다 훨씬 많이 드린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섭섭지 않게 드린다. 생신이나 제사 때는 또 따로 드린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과거 어머니와 남동생으로 인해 심한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다. 그가 10년 동안 벌어온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하여 빚이 10억 원이 생긴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장윤정은 어머니 및 남동생과는 거의 남보다도 못한 사이처럼 지냈다고 한다. 상견례에도 소속사 사장과 아버지만 대동할 정도였다고 하니,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교제하기 전에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듣고도 도경완이 자신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울며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장윤정은 흔한 ‘시집살이’ 없이 시댁과 잘 지내는 모습을 방송에서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가족 문제로 고민이 깊었던 그에게 시댁은 새로운 기댈 곳이 되어주었던 것으로 보이며, 고마운 마음을 ‘거액의 용돈’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윤정의 예상 소득은 월 10억가량이다. 최근 그는 한 방송에서 일평균 2~3개 정도의 행사를 뛰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의 행사 출연료는 회당 3000만 원가량이다.
하루 2개의 행사가 꾸준히 있다고 치면, 한 달이면 60번이다. 그렇다면 한 달 출연료는 약 18억 원이다. 여기에 CF와 방송 출연, 음원 수익까지 더하면 실제 수입은 더 많을 것이다.
앞서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의 소득에 대해 “제 수입의 100배는 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대체 용돈을 얼마나 줄지 궁금하다”, “장윤정의 소득을 생각하면 한 1000만 원 정도는 주지 않을까”, “장윤정이 내 며느리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