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선한 영향력 발휘하고 있는 연예인들
가수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1억 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도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사회복지법인 화성영아원 이든아이빌에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늘은 가수 아이유의 후원으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식사하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여러 장 담겼다.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를 한 것은 아이유뿐만이 아니다. 임영웅, 박나래, 김고은 등 수많은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어린이날에도 기부하고, 어버이날에 또 기부한 임영웅
지난 5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선한스타 4월의 가왕’으로 뽑힌 임영웅이 가왕전 상금 2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어린이날 선물 준비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전해졌다.
임영웅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현재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액만 7840만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선한스타는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하는 가수의 영상을 보며 팬들이 응원을 하고, 스타들은 자신의 순위에 따라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은 어버이날에도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무려 2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또한 기부자명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했다고 전해졌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임영웅은 2021년부터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해왔다. 이번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9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영웅은 매년 자신의 생일마다 2억 원을 기부해왔으며, 2022년 3월에는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또 2022년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억 원을 기부했고, 작년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어버이날에 기부한 금액은 소외된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오래 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해온 박나래
코미디언 박나래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나래는 앞선 2018년, 2020년, 2021년에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환아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보냈다.
2021년에는 ‘그룹홈’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지원금 2500만 원을 한국청소년연맹 사회공헌사업 희망사과나무에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받는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하는 김고은
배우 김고은도 어린이 의료 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모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2021년부터 4년째 기부를 해온 김고은의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치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되어 왔다고 전해졌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의 의료 개선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제 기부금이 사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받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