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와 ’10년’ 함께한 전지현 제치고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된 사람 누구?
전지현 광고료, 부동산 등도 재조명

BHC치킨이 전지현의 뒤를 이을 새로운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선택했다.
BHC치킨은 10년 간 브랜드 모델이었던 전지현과의 계약을 작년 말 종료했다.
앞서 BHC치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열풍을 일으킨 전지현을 2014년부터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그러나 BHC치킨 측에서는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세대교체를 이전부터 고민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에 이어 ‘서울의 봄’까지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트리플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MZ세대에게는 ‘밈 부자’로 익숙한 배우이기도 하다.
전지현에 이어 황정민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한 것에서 젊은 층을 공략하려는 BHC치킨의 전략이 엿보인다.
BHC치킨 관계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는 BHC치킨의 브랜드 철학과 언제나 신선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황정민이 걸어온 길이 서로 닮았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BHC치킨의 얼굴 역할을 했던 전지현이 광고 모델을 그만두게 되면서, 그의 광고료와 재산 등 관련 사항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BHC치킨, 전지현에게 광고료 얼마나 줬을까?

BHC치킨이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정확히 어느 정도의 금액을 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지현이 각종 CF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어느 정도 공개된 바 있다.
2021년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2021년 가장 많은 광고료를 번 스타’ 순위가 공개되었고, 이때 전지현의 CF 수익도 대략적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전지현은 2021년 CF 수익 2위에 해당하는 연예인이었다. 그는 당시 1년 동안 광고가 송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편당 약 10억 원에 해당하는 광고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은 식품, 의류, 샴푸, 주얼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므로 그가 2021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광고료 수익은 15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되었다.
건물 부자 전지현, 보유한 부동산 가치만 무려 1400억?!

전지현은 아파트를 비롯해 꼬마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상업용 빌딩 또한 알려진 것만 3채가량이 되며, 2013년에는 58억 원에 매입한 용산구 이촌동의 2층 건물을 프랜차이즈 카페 스타벅스에 임대하기도 했다.
최근 전지현은 서울에 위치한 초고층 펜트하우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을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건물에는 단 4가구만이 있으며 2020년 준공 이후 전지현이 처음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해당 아파트를 남편과 공동으로 매수했다.

2017년에는 325억 원을 주고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임대 수익을 얻었으며, 지난해 2월에는 강서구 등촌동의 3층 건물을 505억 원에 매입해 전자제품 대리점에 임대했다.
그는 2014년에 75억 원을 지불하고 매입한 단독주택을 2022년 130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8년 만에 무려 55억 원이라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다.
2007년 86억 원에 매입한 강남구 논현동의 6층 건물은 2021년에 23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매도했다. 전지현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총 시세는 약 1400억 원에서 1500억 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CF 안 찍어도 평생 먹고 살겠는데?”, “역시 전지현은 클라스가 다르다”, “건물이 도대체 몇 개가 있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