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멤버 민영과 유정이 최근 역주행의 성공 이후 겪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1월 9일 방영된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브브걸의 민영과 유정의 출연이 예고됐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정형돈이 “해체 직전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브브걸 민영, 유정”이라고 소개했다.
민영은 “힘든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의 고민을 고백했다.
민영은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으면서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만 계속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폭식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정형돈이 “먹고 토하느냐”고 물었을 때, 민영은 “네, 그렇게 되더라”고 답하며 걱정을 자아냈다.
유정은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게 희망을 갖고 좋은 친구라고 말하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저희 엄마에게도 계속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며, 역주행 성공에 따른 부담감으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이다 같은 고음, 그리고 센터 포지션
한편 민영은 메인보컬과 리드댄서, 그리고 센터 포지션을 겸임하며 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민영은 무용 전공의 메인보컬로, 아이돌 그룹에서 보기 드문 이중 포지션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그녀의 창법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독특함과 카랑카랑하며 쨍한 음색이 특징적이다.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함께, 고음에서도 시원한 음색을 자랑하며 ‘사이다 보컬’로 불린다.
또한 한국무용 전공자답게 우아한 춤선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브레이브걸스 2기에서는 공식적인 리더는 없었지만, 민영이 가장 연장자로 사실상의 리더 역할을 했다.
퀸덤2에서 리더로 소개된 후, 브브걸에서는 공식적으로 리더가 되었다. 인터뷰에서는 유정과 함께 많은 부분을 담당하며 팀을 이끈다고 전했다.
‘메보좌’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민영은 탁월한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합기도, 무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 특히 고음 부분에서 팀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팀 멤버들은 민영이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성격을 가졌다고 전하며, 멤버들을 잘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