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딸 서이브 노래 ‘마라탕후루’ 인기에 힘입어
키즈 유튜버들의 놀라운 수익 재조명
최근 ‘마라탕후루’라는 노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 8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자랑하는 키즈 인플루언서로, 틱톡에서 유명세를 타다가 얼마 전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서이브는 2012년생으로 13살이며, 아직 초등학생이다.
서이브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어리지만 성인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진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초등학생 되기도 전에 ’95억’ 강남 빌딩 산 유튜버
국내 유튜버들 중 수입 1위를 차지한 것이 7살짜리 어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은 한 차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주인공은 ‘보람튜브’의 이보람 양이었다. 보람튜브는 브이로그 채널과 장난감 리뷰 채널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고, 각각의 채널은 구독자 수가 3060만 명·1460만 명(2024년 5월 10일 기준)이다.
과거 한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람튜브의 월 예상 수익은 약 42억 원이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람튜브를 운영 중인 가족회사가 95억 원 상당의 강남 빌딩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유튜버, 역시 성인 아닌 ‘어린이’
국내 1위 수익을 자랑하는 유튜버가 7살 어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지만, 범위를 ‘세계’로 확장해봐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유튜버 역시 성인이 아닌 어린이다.
‘Ryan’s World’ 채널의 구독자 수는 현재 3700만 명이다. 최근 30일간 해당 채널의 일일 평균 조회수는 400만 회 이상이며, 조회수 수익으로만 8억 원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한 매체에 의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이언 군이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총 244억에 달한다.
라이언 군이 ‘세계 1위 유튜버’ 자리에 올랐을 때의 나이는 보람 양과 마찬가지로 7살이었다. 라이언 군은 2010년생으로 현재 나이는 12살이다.
국내 유튜버 평균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자랑하는 12살 어린이
‘라임튜브’는 보람튜브처럼 어린이가 출연해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키즈 채널이다. 2011년생인 길라임 양은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며 랜선 이모·삼촌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라임튜브의 월 수익은 약 3억 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보람튜브나 Ryan’s World에 비하면 적은 액수이지만, 사실 유튜브로 월 수익 3억을 내는 것은 성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국내 유튜버들의 연평균 수입이 1억이라고 알려진 바 있으니 라임 양은 일반적인 성인 유튜버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구독자 267만 명의 성인 유튜버 진용진은 월 1억 20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임튜브의 구독자 수는 현재 384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