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빈이 4월 20일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윤주빈은 지난 2012년 드라마 OCN ‘신의 퀴즈 시즌3’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tvN ‘THE K2’, SBS ‘날아라 개천용’ 등에 출연했고, 2019년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윤주빈은 2019년 12월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는 당시 “윤봉길 선생님이 큰할아버지다. 윤봉길 선생님의 종손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는 친구들이 안 믿기도 했다. 친구들이 ‘네 큰할아버지가 윤봉길 의사면 내 할아버지는 이순신이다’고 놀리더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윤주빈의 할아버지는 윤봉길 의사의 8살 터울 남동생인 독립운동가 윤남의이다. 윤봉길이 백종조부로 방계 후손임에도 외모가 상당히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주빈의 조부인 윤남의는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직후 동료들과 함께 시신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사전에 발각되어 일본에 의해 체포당했다. 이후 그는 일본인 교사가 학생들을 차별하는 것에 분노해 예산공립공업학교에서 반일 독서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들은 주로 항일운동과 더불어 민중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맹퇴치운동과 문자보급운동 등에 추진했다.
해방 후에는 친형인 윤봉길 의사의 추모 사업을 진행하며 살다가 1996년 김영삼 정부 때 그 공을 인정받아 건국 포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윤주빈의 소속사에 따르면 윤주빈의 예비신부는 1991년생이다. 채널A 방송기자 겸 앵커로 활동했고 두 사람은 약 4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윤주빈은 2019년 KBS1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자신의 큰 할아버지인 윤봉길 의사 역할을 소화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