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인 줄 알고 마셨는데 독약 될 판”…8.5mm 유리조각 나오자, 소비자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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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과 면역력을 챙기기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이뮨샷’ 주스에서 치명적인 물리적 이물이 발견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하임생활건강이 제조하고 더건강한 주식회사가 판매한 ‘타이거모닝 이뮨샷’ 일부 제품에서 8.5mm 크기의 유리조각이 검출됨에 따라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8년 2월 15일로 표기된 제품이며, 해당 로트의 총생산량은 345.6kg에 달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구입처를 통해 반품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저작 과정 생략하는 액상 제품의 치명적 함정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이물 검출 사안이 특히 위협적인 이유는 해당 제품이 고형 식품이 아닌 ‘주스’ 형태의 액상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어 먹는 과정에서는 입안의 촉각을 통해 이물질을 감지하고 뱉어낼 확률이 높다.

반면, 이뮨샷과 같은 액상 제품은 단숨에 목으로 꿀꺽 삼키는 섭취 패턴을 가지므로 이물질을 걸러낼 방어 기제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 더욱이 검출된 유리조각의 크기가 8.5mm에 달해, 결코 작다고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크기의 유리조각이 체내로 유입될 경우 구강 내부나 잇몸을 베는 것은 물론이고, 식도를 통과하며 점막을 긁어 출혈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운 좋게 식도를 무사히 통과하더라도 날카로운 유리가 위와 장의 점막에 상처를 내거나, 심할 경우 위장관 천공이라는 중증 의료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음식물을 삼키는 연하 기능이 약하고 점막이 얇은 어린이나 고령자가 무심코 섭취했을 경우 그 위험성은 배가된다.

이미 타이거모닝 이뮨샷을 마셨다면

해당 로트 번호의 제품 전체에 유리조각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기한이 일치하는 제품을 이미 섭취했다면 철저한 신체 증상 관찰이 필수적이다.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이뮨샷 유리조각 검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섭취 후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다면 작은 유리 파편이 위장관을 손상하지 않고 자연 배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단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소화와 배출 과정을 거치는 며칠 동안 특정 신호가 나타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침을 삼킬 때 목이 심하게 따갑거나 가슴 부위에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식도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를 거치며 복통이나 구토가 발생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 혹은 위장 출혈로 인해 변이 검게 변하는 흑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 응급실을 찾아 의료진의 진단과 처치를 받아야 한다.

불안감에 무리하게 구토를 유도하는 행위는 식도를 역류하는 유리조각에 의해 2차 점막 찢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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