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푸드 수출액 130억달러 돌파, 역대 최고 기록
미국서 한국 라면 70% 급증, 건강식 이미지로 인기
K-컨텐츠 영향력 확대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지난해 한국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라면부터 김치까지 한국의 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텍사스의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한 라면의 경우 전년 대비 7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 식품, 미국 시장 평정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은 130억3천만 달러(한화 약 18조 9,3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눈부셨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15억9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100억 원)로 21.2% 증가해 수출 1위 시장으로 올라섰으며, 코스트코와 파이브빌로우 같은 현지 대형 유통매장 입점 확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
K-컨텐츠가 이끄는 식품 한류

한국 식품의 세계적 인기는 K-드라마와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라면의 경우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면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문화가 먼저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 산업도 성장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식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매력에 반하다

한국 음식의 인기 비결은 건강한 이미지와 편의성의 조화다.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은 면역력 강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냉동 김밥과 즉석밥 같은 간편식은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특히 쌀 가공식품은 글루텐프리 건강식이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미국에서 5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식품의 세계화는 단순한 수출 증가를 넘어 현지 생산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첫 해외 소주 공장을 설립했으며, 대상은 유럽에 김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류와 K-푸드의 인기를 기회 요인으로 활용해 수출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박람회와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멋짐니다
기업인을 응원합니다
쳐먹고 노는 정치인만 빼면 인류인데 정치인이
발목잡는다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