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랜드마크가 생긴다니”…’초대형’ 프로젝트 예고에 주민들 ‘웃음꽃’ 만발

반포 지역 최고 높이 170m 스카이브릿지
한강 조망 1320세대, 펜트하우스 239㎡
공사비만 1조310억원 규모 초대형 단지
아파트
래미안 헤리븐 반포 / 출처 : 연합뉴스

“48층 건물 꼭대기에 수영장이 있고, 360도로 서울 전경이 보인다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주민들 사이에서 흥분된 목소리가 퍼져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이 신반포 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서울 강남권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거단지를 넘어 도시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윤곽이 드러나자 인근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조원 넘는 ‘초호화’ 랜드마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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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헤리븐 반포 / 출처 : 연합뉴스

삼성물산은 29일 신반포 4차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 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총 7개동, 182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사비만 약 1조 310억 원에 달한다.

신반포 4차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로 인접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신세계 백화점, 뉴코아, 서울 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우리 조합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한강 조망권입니다. 1320세대가 한강 뷰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반포에서도 최고 수준이 될 것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차별점을 이렇게 강조했다.

‘7성급’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의 향연

새 단지의 이름으로 제안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는 Heritage(문화유산), River(강), Seven(숫자 7)을 결합한 것이다. 특히 ‘7’은 7성급 호텔급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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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헤리븐 반포 / 출처 : 연합뉴스

가장 주목받는 시설은 반포 최고 높이 170m에 조성되는 ‘스카이 브릿지’다. 이곳에서는 360도로 서울 도심과 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카이 짐, 스카이 골프, 야외 수영장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가 마련된다. 특히 입주민 전용 승강기 2곳이 설치돼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약 1000평 규모의 대형 호수와 3개 층, 20m 높이의 초대형 복합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여기에 실내 테니스코트,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 호텔 수준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계획되어 있다.

1979년 아파트의 화려한 부활

이번 사업은 1979년 준공된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반포 지역 최초·최고·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고급화 전략을 통해 단지를 설계 중이며, 강남권 최고 수준의 주거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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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헤리븐 반포 / 출처 : 연합뉴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조합에 제안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변 스카이라인에 웅장한 새 건물이 들어서고 최상층에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되면 서울의 도시 경관이 한층 더 화려해질 것이라고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한강 조망은 물론, 역으로 한강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헤리븐 반포는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근 아파트 가격은 이번 사업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완공 시점까지 부동산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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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상30미터 더 올라 가면 자기장이 부족
    사람이 살곳이 못 될듯 생채리듬이 깨어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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