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비 1만엔, 제주가 대신 낸다
오사카 지하철서 직항·지원 혜택 집중 홍보
日 관광객 148%↑…첫 해외여행지로 제주 부상

“와 여권값까지 지원해준다니 진짜 파격이네.”, “요즘 제주도 일본 관광객 많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나.”
제주도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례적인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여권이 없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여권 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상으로, 제주 직항 항공권을 구매하고 새로 여권을 만든 경우 1인당 약 1만엔(한화 약 10만 원)의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여권 없는 일본인 노린다…제주, 첫 해외여행지 마케팅
이 프로모션은 제주관광공사와 오사카 관광홍보사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일본의 여권 소지율을 감안해 내놓은 파격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은 2019년에 여권 소지율이 24%였지만, 2023년에는 17%까지 감소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여권이 없어 망설이는 이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제주도는 이 지점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최근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더욱! 해외로 선언’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분위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첫 해외여행지로 제주가 가장 적합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모양새다.
“지원금만으론 부족해”…오사카서 직접 알리는 제주
제주도가 이번 홍보 전략에서 내세운 건 단순한 지원금만이 아니다. 오프라인 홍보에도 한층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루 유동인구가 200만 명에 달하는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 대형 광고를 설치,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제주 직항노선과 여권 지원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11월까지는 단체 관광객은 물론 1~2인 소규모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꿈꾸던 일본인들에게 제주를 가장 쉽고 가까운 선택지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日 관광객 148% 급증…제주 전략 통했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은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일본인 방문객 수는 1만2,9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13명)보다 무려 148% 급증했다.
여권 지원과 직항 노선 확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에서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제주도는 일본 내 온라인 뉴스 매체와 여행 전문 플랫폼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SNS를 통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홍보는 향후 참여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홍보를 통해 단기적인 관광객 유치를 넘어서, 제주도를 ‘일본인이 처음 찾는 해외여행지’로 자리잡게 하려는 이번 시도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좋은 아이디어인데 .. 괜히 일본 관광객 노린다고 해놓고 거기에 대고 바가지씌워 대한민국 이미지만 더럽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당근으로 일시적인 외국관광객 증가했을지는 몰라도 써비스와 가격경쟁력 친절등으로
항구적인 오고싶은 제주도이어야한다~
왜 방문객이 줄어드는지 근본원인을 제거히ㅣ야지 일시적인 땜방은 그띠ㅢ뿐이라는걸알아야
일본인 월급도 적은데 제주도까지 올라나? 가난한
읿본인들 여권 소지율17%. oecd 국가 중 최저. 해외
여행을 못다니니 아날로그, 갈라파고스 되지. 제주도
와서 견문좀 넓히고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