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객 작년 64만명 돌파
체류 6시간에도 매출 급증 눈길
올해 80만명 방문 전망에 기대감

“6시간 머물고 가는데도 매출이 10배나 늘었어요!” 제주 크루즈 관광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64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시간의 마법이 만드는 특수

크루즈 기항지 투어는 배가 정박하는 동안 즐기는 짧은 관광이다. 예를 들어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제주에 들른 뒤 중국 텐진으로 향하는 식이다.
체류 시간은 CIQ(세관·출입국·검역) 수속을 제외하면 6시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시간이 제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제주항과 강정항 주변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강정항에서는 44만1069명(68.9%)이, 제주항에서는 19만9114명(31.1%)의 관광객이 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국인 방한 크루즈가 지난해 3월 재개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짧은 시간 속 K-콘텐츠 열풍

과거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배 안에서 보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현지 체험에 나서고 있다. K팝의 세계적 인기와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이들을 거리로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강정항 인근 애슐리 서귀포점의 변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2023년 3%에 불과하던 외국인 방문 비율이 최대 10배까지 급증한 것이다.
매장 매출도 지난해 3월 이후 매월 10%씩 꾸준히 성장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제주 특산물이 들어간 메뉴가 많아 K푸드를 경험하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이어지는 쇼핑에서도 특수가 이어진다. 뷔페 인근 기념품점 케니몰은 작년 7월 개장 이후 올 1월까지 매출이 165% 이상 증가했다. 감귤 관련 상품과 오메기떡이 대표 인기 상품으로, 감귤 키링은 매장 개점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
여기에 K뷰티의 메카인 올리브영도 호황이다. 2023년 제주 지역 매장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롯데마트 제주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80% 급증했다.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제주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크루즈 기항 횟수가 345회로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약 80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특히 노르웨지안, 카니발, 실버시, 로얄 캐리비안 등 세계적 선사들이 처음으로 제주를 기항지로 선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산 선용품·청수 공급 확대, 원도심 관광 안내지도 배포, 지역 상권 연계 소비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 해양산업과 관계자는 “현재는 체류 시간이 짧아 관광객들의 동선이 제한적”이라며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 설치 등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슐리 손님 조금 늘었다고 대박 났다고 구라 기사를 만들어서 어쩌자는 건지?
제주도는 화청 여행사 관리 감독 안하는거냐?
크루즈 보고서 다시 써라. 돈 받고 쓴 기사. 크루즈는 선박내 식사 등 무료라 산책 기념품 외 돈 안쓰고 오염물만 배출하고 떠나는 특징 때문에 베네치아나 유명관광지도 보이콧 한것. 서귀포 애슐리와 올영은 줄곧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