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호주서 대규모 수주
퓨어그린팜과 약 550억 원 규모
정부,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

“세계 최초 특허 기술로 농업 혁신을 이끈다.”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호주 시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국내 스마트팜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K-스마트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호주서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그린플러스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과 3천 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과 체결한 대규모 수주 계약의 핵심은 10헥타르(약 3만 평)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 구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린플러스가 같은 기업과 지난 9월 체결한 1천 9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 규모에 이은 것으로, 그린플러스는 호주에서 총 15헥타르(약 4만 5,000평) 규모의 대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세계 최초 특허 기술로 생산성 2배 향상

현재 그린플러스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이 개발한 ‘업다운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특허 기술로, 재배라인을 상하로 이동시켜 같은 면적에서 2배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그린플러스의 ‘무인 무빙 베드 시스템’을 통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인건비를 80%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은 온도와 습도를 포함해 1,600개의 환경 조건을 세밀하게 제어해 작물에게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자재 생산까지 내재화하여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호주 시장 진출, 전략적 선택의 성공

특히, 호주 시장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전략이었다. 호주는 ‘Ag2030’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농업을 1,0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81조 2,700억 원)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목표가 실현될 경우 스마트팜 산업만으로도 연간 140억~220억 호주 달러(한화 약 12조 7,800억 원~한화 약 20조 1,0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 K-스마트팜의 성과”라며 “곧 호주의 다른 기업과도 1천만 달러(한화 약 141억 원) 이상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수출 유망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스마트팜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한국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다. 특히, 기후 변화와 인력난 등 전 세계적 농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상황으로 그린플러스의 이번 성과는 K-스마트팜이 세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대한민국만세
드디어 농업에서도 첨단기법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식량산업의 모습이 자랑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