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물가 상승… 구내식당·편의점도 가격 상승세
무한리필·PB상품 인기…하지만 한계 보여

“간단히 먹는다 해도 점심 한 끼에 만 원은 그냥 넘어요.”
외식 물가는 오를 대로 올랐고, 그동안 ‘가성비 식사’로 불리던 구내식당과 편의점 도시락마저 가격이 인상되면서 대안 찾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끝없이 오르는 점심값, 직장인들 ‘한숨’

지난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3년 연속 3%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도시락(5.9%), 떡볶이(5.8%), 햄버거(5.4%), 김밥(5.3%) 등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 대부분이 가파르게 올랐다.
편의점 도시락도 더 이상 ‘가성비’라고 보기 어렵다. 2023년 5.2%, 지난해 4.9% 상승하며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삼각김밥 역시 2022년 이후 매년 인상돼 이제는 간단한 한 끼조차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식자재비, 운영비 상승에 구내식당도 비싸져…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직장인이 구내식당으로 몰리고 있지만, 이곳도 더 이상 ‘피난처’가 아니다.
지난해 기업 구내식당 식사비는 전년 대비 4.2% 올랐으며, 2023년에는 6.9% 급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식자재비와 운영비 상승이다. 지난해 농·축·수산물 가격은 5.9%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두 배를 웃돌았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외식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대기업 직원은 “예전에는 구내식당이 가성비 좋은 선택지였는데, 이제는 7000~8000원씩 주면서도 만족하기 어렵다”며 “가격이 오르는 만큼 메뉴나 품질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 아쉽다”고 말했다.
뷔페·PB상품 인기…하지만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무한리필’ 뷔페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빕스도 신규 점포 매출이 35% 상승했다. 명륜진사갈비, 로운샤브샤브 등 고기 무한리필 업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 역시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가격 부담을 낮추려 하고 있다. CU는 990원 삼각김밥을 출시했고, 이마트24는 1900원 김밥과 3600원 비빔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안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제 전문가는 “뷔페나 PB상품은 한시적인 대응책일 뿐, 전반적인 외식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인건비 올려줏잔아
이제는 일본같이 도시락싸가지고다니는 걸 진정으로생각해야할때입니다 회사금방 식당 들이가기는어딜가하고 택도없이 식사비를올리는것에대응하는 걸생각해봅시다
소득주도성장.뒷끝아직 시작도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