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다”..50만원 돌려준다한 현혹 광고, 개인정보 가지고 결국..

“돈 돌려준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개인정보 가져가고 탈세 유도까지
삼쩜삼
출처 : 연합뉴스 (좌) / 게티이미지뱅크 (우)

“‘고객님께서 수령 가능한 신규 환급금을 안내드려요’란 말에 그만”

“나도 경험했는데, 그냥 개인정보 뺏긴 기분이었다”

“바보처럼 진짜 환급금 있는 줄 알았다. 당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람들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세무 서비스 플랫폼 ‘삼쩜삼’의 허위 광고였다. 최근 ‘삼쩜삼’이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누적 환급액 1조 돌파한 삼쩜삼, 실체는 과장 광고?

삼쩜삼
출처 : 뉴스1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으로, 세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세무 업무를 조금이라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플랫폼이 바로 ‘삼쩜삼’으로, 2021년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환급액 또한 세무 플랫폼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플랫폼이지만 사용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 삼쩜삼에서 예상 환급액을 조회한 A씨는 53만 원에 달하는 환급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삼쩜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씨 가족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다면 추가 환급액이 생길 수 있다는 안내를 들은 A씨는 환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53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안내와는 다르게 A씨가 돌려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은 전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고객 B씨 또한 “2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 가입했지만, 막상 절차를 밟고 보니 환급액은 없었다고 밝혔다.

B씨는 “지금 당장 삼쩜삼을 통해 신청하지 않으면 환급금이 줄어들거나 아예 못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삼쩜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환급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또 다른 사용자 C씨는 매일 도착하는 삼쩜삼 광고 메시지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C씨는 삼쩜삼에서 “10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페이지에 들어갔으나 10만 원이 넘는 이용료를 내라는 안내를 확인했다.

생각보다 비싼 이용료 탓에 서비스를 결제하지 않자, 다음날부터 서비스 신청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C씨에게 연달아 발송되었다.

“5월 이후 신청 시 환급액 입금이 늦어진다”, “늦게 신청하면 환급금이 국고로 귀속된다”와 같은 메시지를 통해 불안감을 조성했으나, 실제로 C씨가 환급받을 액수는 40만 원에 불과했다.

허위 광고로 사용자 끌어들이더니 탈세 유도까지?

삼쩜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러한 삼쩜삼의 허위·과장 광고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다.

그러나 삼쩜삼을 이를 시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들을 끌어들였으며, 업계에서는 ‘일단 가입부터 유도하고 보자’ 식의 경영 방식을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한국세무사회는 소비자를 현혹해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획득하는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세무사회는 “환급 대상자도 아닌 소비자에게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는 광고를 했다”며 이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삼쩜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소비자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올해도 계속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무사회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과세 정보 등을 아무렇지 않게 수집하고 있다”며 “허위 광고를 막아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세무사회는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납세자를 탈세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고 삼쩜삼을 비판하며 D씨의 사례를 들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D씨는 과세자료 제출 안내에 따라 세무사를 통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했지만, 삼쩜삼의 환급 유도 광고에 넘어가 다시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

삼쩜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실제로 환급이 되기 전인데도 삼쩜삼은 환급신청 세액의 20%를 수수료로 달라고 해서 지급했으나, 삼쩜삼을 통해 진행한 종소세 신고는 완전히 엉터리였다.

고의로 D씨의 수입금액을 누락하고 신고해 환급세액을 발생시킨 뒤 수수료를 챙겼다는 것이다.

삼쩜삼 측은 “고객이 환급 신청 후 실제 환급액이 예상과 다르다면 환불도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네티즌들은 삼쩜삼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무사회의 고발 소식이 전해지자 “삼쩜삼 때문에 세무서 직원들이 고생한다”, “계속 오는 카톡 때문에 짜증난다”, “나도 당한 적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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