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짜리 슈퍼카도 레미콘차에 깔리면 종잇장이다”
“캐스퍼 살려고 했는데, 고민된다”
현대자동차의 경차 ‘캐스퍼’가 레미콘 트럭에 깔려 종잇장처럼 구겨진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19분쯤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서 캐스퍼 차량과 레미콘 차량 간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동일한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자 파주 캐스퍼 완파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카키 색상의 캐스퍼 차량이 레미콘 차량 위에 깔린 채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로 보이는 이들이 서 있었다. 이 사진은 사고 발생 당일 오전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대원들은 경찰에 사고 현장을 인계한 상태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가 필요하거나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는 운전자는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20억짜리 슈퍼카도 레미콘차에 깔리면 종잇장이다”, “운전자 안 다친게 진짜 천운이다”, “저 레미콘에 보통 시멘트 6루베가 실린다. 1루베에 2.3톤인데, 6루베면 13.8톤이다. 차 무게 빼고 그 무게에 치이면 현대고 볼보고 다 종잇장이다”와 같은 반응이 있었다.
한편에서는 “캐스퍼 살려고 했는데, 고민된다”, “차체가 너무 약한 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저건 너무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옛날에 덤프트럭이 프라이드를 받았는데, 프라이드는 뒤가 조금찌그러졌는데, 덤프트럭 운전사가 내려서 덤프트럭 냉각수가 터져서 줄줄 새는거 보고있으니까 불쌍하드라.